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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JOB 생각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선택은 배신한다.
출근길 JOB 생각 .46
by
Bigwave
Mar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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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고 있는 업계는 하향 산업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바뀌었고 그에 따라 업계의 판도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면 배달앱의 개발로 사람들이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한다. 때문에 식당 홍보지를 찍어내던 업체가 죽어간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누가 봐도 하락하는 산업은 있다. 단지 고인물들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고, 기존의 권력과 혜택을 누리고 싶어 아등바등하는 상황이다. 밖에서 보면 보이는데 안에서 보면 잘 안 보인다. 아니 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현재 유료방송시장이 그렇다. 인터넷망의 발달로 사람들은 케이블을 끊고 iptv로 돌아섰는데, 아직까지 케이블 tv 협회는 유지되고 있고 본인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tv 채널 사업도 마찬가지다. 우리 아들은 절대 채널을 보지 않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만 본다. 그들에게는 mbc, sbs, kbs라는 개념이 없다. 그저 무한도전, 1박 2일, 런닝맨이라는 콘텐츠 개념만 존재할 뿐이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본인이 자신의 실력을 열심히 닦아왔다면 그 실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공든 탑을 모래 위에 쌓았다면 무용지물이다. 헛된 노력만 해온 샘이다.
직장을 선택하기 전에 본인이 몸담고자 하는 산업을 먼저 보길 권한다. 바닥이 튼튼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 법이니까. 참고로 나 역시 무너지는 탑을 쌓은 장본인이기에... 고인물이 되었기에... 후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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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지시에 고달프고, 아파트 대출에 시달리고, 아내의 잔소리에 흔들리고, 육아고민에 근심이 많은 대한민국 30대 가장의 하소연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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