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gwave Jul 22. 2017

아빠의 몸살

육아튠. 13화


월,화,수,목

금요일 퇴근 길

업무의 끝에 밀려오는 몸살기운


토,일

주말만 기다리고 있었을

가족들에게 미안한 아빠


물놀이 가자는 아들의 약속도

밤새워 돌봐야 하는 어린 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밤


부모는 아프고 싶어도

함부로 아플 수도 없다는

그 말과 함께


아플 때 마다 옆에 계셨던

어머니가 떠오르는 새벽


살아계실 때 더 잘할 걸


아빠가 미안해

아들이 미안해

이전 12화 현실남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