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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낮과 밤: 사이드 허슬 이야기

by Spark Jan 22. 2025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플로리스트!" "퇴근 후에는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 

SNS에서 종종 보이는 이런 글들, 부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셨죠? 요즘 사이드 허슬(부업)이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어요. 


평일에는 IT 회사 직원, 주말에는 베이킹 클래스 강사.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클래스 수강생이 늘어나면서 수익도 생기고, 새로운 인맥도 생겼죠. 물론 주말 시간을 거의 다 써야 하는 게 힘들 때도 있어요."


부업에 앞서서 체크해야 할 것들


사이드 허슬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규정을 확인하는 거예요. 

많은 회사들이 부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취미 활동 수준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한다면 회사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피하는 게 현명하죠.


그 다음으로는 시간과 에너지 계산이 중요해요. 직장생활 3년 차에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구독자가 늘어나면서 수익도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영상 편집에 주말을 모두 써야 했고, 업로드 스트레스도 심했어요. 결국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영상을 줄였죠. 대신 퀄리티는 더 신경 쓰고요." 라는 분도 있고요.


사이드 허슬의 성공 여부는 철저한 준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부업이 커지기 시작하면 본업을 관두고 옮겨가는 분들도 있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기에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체크해보세요.




다양한 사이드 허슬(부업) 


먼저 본인의 핵심 경쟁력을 파악하세요. 현재 직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면 가장 좋아요.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라면 SNS 컨설팅을, 디자이너라면 프리랜서 작업을 고려해볼 수 있죠. 이런 본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컨설팅이나 강의는 진입 장벽은 높지만 수익성도 좋은 편이죠.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보다 기존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요.

업무에 지장은 없는지, 일주일에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하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개인 시간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해요.


수익성 분석도 빼놓을 수 없어요. "사이드 허슬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은 자주 나오는데, 이건 정말 분야와 투자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초기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월 예상 수익은 얼마일지, 손익분기점은 언제쯤 될지 계산해봐야 해요.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최소 6개월 정도는 시범 운영해보면서 실제 수익을 파악하는 게 현실적이에요.시장 조사도 철저히 해야 해요.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시장이 포화 상태는 아닌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세요.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실제 활동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다음으로 요리나 운동처럼 취미를 발전시켜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있어요. 요리, 베이킹, 운동, 공예 등 평소 즐기던 취미를 전문성으로 발전시키는 거죠. 이런 방식의 장점은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고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죠.

예를 들어 요리나 베이킹이 취미라면 소규모 클래스를 열거나 주문 제작을 시작할 수 있어요. 운동을 좋아한다면 관련 자격증을 따서 PT나 필라테스 강사가 될 수도 있죠. 공예나 드로잉 실력이 있다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고요. 좋아하는 일이라 지속성도 좋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익도 늘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마지막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콘텐츠 제작처럼 시간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이 있어요. 온라인 쇼핑몰이나 유튜브, 블로그 같은 콘텐츠 제작이 대표적이죠. 이런 방식의 특징은 초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시스템이 한번 잘 갖춰지면 비교적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은 상품 소싱과 페이지 세팅만 잘 해두면 이후에는 주문 관리 정도만 하면 되죠. 콘텐츠도 일정 구독자가 확보되면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편이에요.


세금 문제도 미리 알아둬야 해요. 


하지만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세금 문제는 반드시 미리 알아둬야 해요. 

사이드 허슬로 얻는 수입도 당연히 세금 신고 대상이거든요. 월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프리랜서 계약으로 할지,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지가 달라져요. 

프리랜서의 경우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사업자라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모두 신고해야 해요.


또 수입이 늘어나면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도 함께 오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했다가 나중에 놀라곤 하죠. 

그래서 세전 수입이 아닌 실수익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해요.


리스크 관리도 중요해요. 

본업이 우선순위라는 걸 절대 잊으면 안 돼요. 

사이드 허슬에 너무 몰두하다가 본업 성과가 떨어지면 결과적으로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무리한 초기 투자도 피해야 해요. 처음부터 큰 돈을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으니니 정기적으로 수익성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해요. 


특히 체력 관리는 정말 중요해요. 

직장 일도 하고 부업도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거든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건강도 해치고 일의 질도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주말까지 일하게 되면 번아웃이 올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본업과 부업 모두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사이드 허슬.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해요.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워보세요. 때로는 본업에서의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니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100세 시대, N잡 시대가 되면서 본업 외에 부업으로의 관심을 간과하기는 어려워요. 체크리스트 챙기고 건강관리 하며 한 걸음씩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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