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인상 요청을 해야 하는데..."
말만 꺼내도 불편하고 가슴이 두근거리세요?
연봉 협상은 피할 수 없는 직장 생활의 한 부분이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열심히 하면 알아서 올려주겠지 하지만, 사실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거죠?
10년 동안 승진에서 누락되고, 5년 동안 연봉이 동결된 후배가 있었어요. 결국 용기를 내서 연봉 협상을 요청했는데, 생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어요.
연봉 협상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커리어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에요.
항상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말이 ‘물어서 손해 볼 것은 없잖아요(no harm asking!)’거든요?
오늘은 성공적인 연봉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볼까요?
�연봉 협상, 언제 시작할까?
연봉 협상의 황금 타이밍이 있어요. 회사마다 정기적인 연봉 조정 시기가 있지만, 그 외에도 좋은 타이밍이 있죠.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뚜렷한 성과를 냈을 때 (매출 증대, 비용 절감 등)
승진이나 부서 이동이 있을 때
회사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을 때
연봉 협상 전에는 반드시 다음 세 가지를 준비하세요.
첫째,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해요.
단순히 "열심히 했어요"가 아닌, 구체적인 숫자와 결과물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작년 대비 매출 15% 증가", "신규 고객 30명 유치" 같은 식이죠.
둘째, 시장에서의 적정 연봉을 조사해요.
채용사이트의 연봉 정보나 동종업계 지인들을 통해 알아보세요. 이직을 준비하는 척하면서 면접도 몇 군데 보며 시장가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셋째, 목표 금액을 정하되, 세 단계로 나누어 생각해요.
최소치, 적정선, 이상적인 금액으로요. 협상은 이상적인 금액에서 시작해서 적정선에서 마무리되는 게 좋아요.
�실제 연봉 협상 시나리오
"부장님, 제 업무와 관련해서 상담 드리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
"지난 6개월간 AA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매출이 20% 증가했고, 신규 거래처도 5곳이나 확보했습니다.
특히 BB라인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30% 향상됐는데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연봉 조정을 검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봉 협상의 실수 사례
감정적으로 접근하기 ("다른 팀은 다 올려주던데요.")
개인적인 사정 강조하기 ("물가도 올랐고 결혼도 해야 해서...", “올 해 아이가 태어나서…”)
준비 없이 갑자기 요청하기 (상사도 바쁘고 다른 일정 있으니 좋은 타이밍을 찾으세요)
거절 당했을 때 실망하고 포기하기
의외로 "다른 팀 다 올려주던데요?"와 "올 해 이사도 가서..."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도 꽤 있는데, 평가자 입장에서는 본인 업무나 기여도와 무관한 사정은 그냥 듣고 말지, 연봉 인상의 근거가 되지는 못해요.
경기가 안 좋아서 연봉인상폭이 높지 않거나, 평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분위기 일 수도 있어요. 그래도 상사와 내 기여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한다는 것도 큰 도움이 되어요.
실패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다음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죠. 포기하지 마세요.
면담 후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여쭤보고, 다음 기회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연봉 협상은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고,이러한 자기 성과 정리하는 버릇은 이직할 때도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