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타이밍이 잘 맞을 때

가 행복한 때이려나

오늘은 3 문장 정리 없이 그냥 두서없는 글을 쓰려합니다.

1. 걱정거리가 많다

말 그대로 걱정거리가 많다. 그렇지만 죽기까지야 할까. 미래의 일이 걱정되긴 하지만, 하나의 고난으로 치부하고 당연히 이겨낼 내가 될 거란 걸 안다!

2. 현실적으로 산다는 것

이 난 잘 안 된다. 난 뭔가 항상 다 예외가 될 것 같다. 적당한 때에 취업을 하고, 적당한 때에 좋은 사람을 만나 적당한 때에 결혼을 한다는 것. 너무 재미없다.

나는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나와 함께할 사람이 달라지고, 내 곁에 붙을 사람이 남아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

3. 새로운 사람이 오고 기존의 사람은 떠나고

그래서 요즘엔 친했지만 나랑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는 점점 멀어지고, 나랑 가치관 맞는 새로운 사람들이 나에게 모이는 것 같다.

내면이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이 좋다. 이제는 이런 사람들과만 얘기하고 싶고 대화하고 싶고 궁금해지는 것 같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제 얼굴만 봐도 느껴지는 것 같다.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4. 난 운이 좋은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팀원들. 나보다 뛰어난 새로 합류된 팀원. 정말 필요한 시기에 어떻게 만나게 된 디자이너분까지. 다 나의 직접적인 인연은 아니더라도, 이렇게까지 알게 된 사람들은 다 인연이었기에 만나게 된 것이겠지!!

5. 너무너무 행복한 요즘

우리 서비스로 인해 단순히 살이 빠졌다거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후기들도 있지만

뭔가 그 이상의 것을 얻어간 사람들을 보면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하다. 자신감, 자존감, 성취감 같은 것이랄까.

내가 과거에 겪었던 불행을 극복해 낸 과정을, 내가 만든 서비스로 인해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느꼈다는 걸 알면 얼마나 행복한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모른다.

6. 힘든 점이 99%이고 행복한 순간이 1%지만,

그 1%를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그 1%가 99%의 과정을 행복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