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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클인터렉티브 Jul 19. 2022

‘할매니얼·할미룩’…세대 뛰어넘는 ‘에이지리스’ 마케팅

202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에이지리스(Ageless)’는 말 그대로 ‘나이를 초월한 일종의 콘셉트 혹은 나이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계층’을 뜻합니다. 보통은 중장년층 세대가 젊게 사는 모습 등을 떠올리곤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제품부터 특정 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할매니얼’ 감성으로 MZ 세대를 자극한 ‘설빙 인절미순희‘


에이지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으로는 ‘크로스 타켓 마케팅’을 꼽을 수 있는데요. 중장년층에게는 영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제품을, 젊은층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기발한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설빙과 보해양조가 콜라보 출시한 ‘설빙 인절미 순희’ 막걸리는 SNS 감성까지 자극하며 출시 2주 만에 매출과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구수한 입맛을 가진 할매니얼 감성과 세련된 제품 패키지 구성으로 SNS에서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MZ세대부터 중장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할미룩 패션&모던 클래식’


패션 업계야 말로 에이지리스 트렌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할미룩’ 패션은 중장넌층에겐 추억을, 젊은층에겐 B급 감성의 신선함을 제공함으로써 세대 구분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LF 닥스의 경우 ‘모던 클래식’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에이지리스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며 많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브랜드 본연의 클래식한 요소들은 유지하되 ‘영(YOUNG)’한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보다 넒은 타깃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에이지리스 트렌드는 콘텐츠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다양한 재미 요소와 함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들이 제작되면서 ‘촌캉스’라는 신조어도 탄생했습니다.

여러 브랜드 및 제품들이 에이지리스 요소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연거푸 출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콘텐츠 및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한동안 에이지리스 트렌드 유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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