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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클인터렉티브 Aug 24. 2022

무신사가 가상 인간 ‘무아인’ 개발하게 된 결정적 이유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이 음반, 예능 출연, 라이브 쇼핑 영역을 넘어 브랜드홍보대사, 야구 시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무신사가 국내 최초로 배우 유아인을 모델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인간 '무아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의 ‘매력’을 닮은 듯하면서도, 색다른 느낌도 전하는 가상 인간 무아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공간 제약 없는 마케팅 활용+MZ세대 소통 확대”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가상 인간은 유통 업계를 중심의 광고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제작을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입되지만 가상 인간을 제작해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 메타버스, VR 등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흥미 유발과 함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무신사는 2020년 자체 상표 ‘무신사 스탠다드’ 런칭을 맞아 이미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기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했는데요. 이후 유아인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활용하면서 성장세 정체에서 벗어나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유아인 효과’를 톡톡히 본 무신사 내부에서는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유아인’이라는의견이 모아졌고, 이 의견은 최근 트렌드와 결합돼 가상 인간 ‘무아인’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가상 인간 ‘무아인’은 10대 모습부터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모습까지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나이대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마케팅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신사는 ‘무아인’의 이런 장점을 활용해 키즈, 시니어, 스포츠, 럭셔리 등 다양한 타깃군과 시장군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가상 인간 마케팅 시장”



무신사를 비롯한 많은 브랜드들이 가상 인간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지금.

일각에서는 가상 인간의 어색한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윤리적, 법적 제재 등의 해결 매뉴얼이 없어 향후 논란 발생 시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는데요.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한 시장 조사 업체는 2019년 9조원에 달하던 가상 인간 마케팅 시장의 규모는 올해 1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상 인간 마케팅 시장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유형의 가상 인간이 모델이 등장할지, 그리고 가상 인간의 활동 영역이 어디까지 넓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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