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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클인터렉티브 Sep 23. 2022

#해시태그로 말하는 ‘태그니티 마케팅’


SNS에서 빠질 수 없는 구성 요소 ‘해시태그’, 다들 아실텐데요. 해시태그(hashtag)란 영어로  '#' 기호를 뜻하는 '해시 마크(hash mark)'에 꼬리표라는 의미의 '태그(tag)'가 합쳐진 말입니다. 해시태그는 단순한 단어의 나열을 넘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검색 키워드로 활용되며 ‘태그니티(TAGnity)'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럼 태그니티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태그니티 마케팅은 해시태그의 '태그(TAG)'와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Community)'를 합성한 말로, SNS상에서 해시태그를 걸어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을 뜻합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골린이, #포켓몬빵 등 MZ세대가 즐기고 있는 트렌드는 해시태그를 통해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기업, 일반인 등 모두가 주체로서 같은 취향 집단을 구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이런 태그니티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태그니티 마케팅은 제품을 알리는 것뿐만이 아닌,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에도 연관이 있는데요. 지난 7월 KGC 인삼공사는 필름 카메라가 포함된 홍삼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배경엔 태그니티가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필름 카메라’를 검색했을 때 해시태그 수가 260만개를 넘어섰음에 주목하며 레트로 열풍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운동 후 인증샷과 함께 #바프, #오운완과 같은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는 바디프로필 트렌드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관심사에 발맞춰 많은 기업이 빠르게 움직였는데요. 닭가슴살·음료·바·아이스크림 등의 식품에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인 프로틴(단백질) 키워드를 앞세운 상품들을 쏟아내는 것도 태그니티 마케팅 활용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고 트렌드를 공유하는 MZ세대의 성향이 강하게 반영된 태그니티. 

그 중심에는 단순 분류의 기준으로 시작해, 이제는 MZ세대의 트렌드를 표현하는 키워드가 된 해시태그가 있습니다. 해시태그가 선사할 앞으로의 트렌드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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