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택했다고 믿었지만 곧 후회한 적이 있다면, 과연 그 결정은 온전히 내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이코패스가 소재로 자주 등장하면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죄자가 아니라, 오히려 정상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말이다. 그들은 매력적이고, 처세술에 능숙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다크 심리학(Dark Psycholog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종당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기 마련이다. 만약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보이지 않는 조종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손해 보지 않고, 주도적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그들의 비밀과 비법, 심리적 전술들을 이해하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알렉스 콜드웰은 그의 저서 'The Ultimate Dark Psychology Blueprint'에서 정치인과 광고, 미디어, 심지어 가까운 인간관계 속에서 은밀히 작동하는 심리적 전술들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한다고 믿어왔지만, 실제로는 교묘한 설득과 유도의 결과일 때가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이 책을 붙들고, 그러한 심리적 조작을 인식하고 저항하며, 동시에 윤리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파회 하고 싶어질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이제 당신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는다.
참고 문헌:
The Ultimate Dark Psychology Blueprint by Alex Caldwell
The Complete Guide to Dark Psychology by Dominic Mann
Read People Like a Book by Patrick King
다크 심리학 by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