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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풍문으로만 들었소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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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구글에서 검색 기록을 추적당해 광고 타기팅이 되는 건 어느덧 우리에게 일상이 되었고 이제는 그런 사실을 편리하게 생각하며 큰 거부감도 들지 않습니다. 다만, 기계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에 들어와 수면 주기, 생활 패턴을 최적화하고 인간의 언어를 이해해 말을 걸 수 있는 시대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일 텐데요. 눈에 보이는 편리함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보면 인공지능 기술에서 매몰되지 않고 인간을 구하는 법 등 철학적으로 고민할 지점이 아주 많습니다.

인공지능의 편리함과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과연 어디서부터 이런 철학적인 고민들을 시작해야 할까요? 궁금한 분은 이번 주 콘텐츠를 읽어보면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안녕하세요 북저널리즘입니다.
오늘은 인공지능과 사람에 대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인공지능,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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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알렉사, 구글 홈 등 인공지능 비서들은 이전의 기계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인간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가 기계의 언어와 작동 방식을 배울 필요 없이 기계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먼저 말을 걸어 주기도 하는데요. 목소리를 통해 성별, 말투, 성격, 자신만의 선호나 의견까지도 드러내곤 합니다.


돌봄, 사회화, 친밀감 형성처럼 인간 고유의 역할이었던 것을 대신하면서 인간의 영역에 침투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인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기계인 인공지능 비서에게는 어떤 사회적 규범과 도덕을 적용해야 할까요?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을 연구하고 가상 비서 설계에 참여한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를 읽어 보세요.



2. 인간은 AI를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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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공동 창업자인 에스토니아의 개발자 얀 탈린은 스카이프 매각 이후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 생존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는 AI가 인간 지능을 추월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인간을 삭제해 버리지 않는 ‘호의적’ AI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체를 소중하게 여기고, 가끔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술에 취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는 인간의 평범한 행태를 AI가 공유하지 않는다면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탈린이 지원하는 연구에는 AI를 막을 수 있는 물리적인 구조물 설계, 프로그래밍을 통한 정지 버튼 설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려고 하는 뛰어난 AI는 정지 상태가 되는 것을 막으려 하거나 그 이유를 파악하려 할 수 있습니다. 탈린은 AI가 의식, 의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냐를 논하기 전에, AI는 안전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실리콘밸리 테크기업, 학계를 매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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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 거대 테크 기업이 인공지능 연구진에 상당한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 지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고, 연구의 방향을 기업에 유리하게 설정합니다. 또한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학계 인사를 포섭해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에 대한 논의 자체를 통제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테크 기업이 인공지능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다면, 그 연구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합니다. 테크 기업의 수법은 업계에 유리한 연구 주제만을 선별 지원하고 우호적인 과학자를 매수하던 과거 담배 회사의 전략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데요.

테크 기업이 인공지능 학계에 행사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담배 산업과 의료계의 과거 유착 관계를 통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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