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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act가 가고, Work Anywhere가 왔다

스플매거진_5월 첫째 주_에디터스 토크


언택트(un+contact=untact)

대면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언택트’라는 단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1년 동안 우리의 일상에 완벽하게 스며들었고, 이에 익숙해진 우리는 어느새 대면하는 일상이 어색해졌습니다.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가 열리며, 쇼핑부터 업무용 미팅까지 모든 것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이 가장 많이 달라졌을까요?



1. 쇼핑, 배송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AI가 더 잘 알아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배송 등 언택트 소비 환경이 급격하게 성장하였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줄어들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것이죠.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패턴을 분석해 제안해 주는 것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새벽 배송, 당일 배송, 즉시 배송 등 빠른 시간 내 원하는 물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배송서비스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는데요.



스파크플러스 선릉2호점 입주사인 메쉬코리아(부릉)의 경우 2020년 연간 매출 2,565억 원을 달성, 5년 만에 매출 50배 이상 급성장하며 물류&배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디지털 종합 물류서비스 부릉이 배송 물량 급증에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운송관리시스템 부릉TMS와 풀콜드체인 시스템이 설계된 2500평 규모 물류센터 오픈, 빅데이터 기술 활용 등 구매부터 배송, 전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고도화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상상 그 이상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 면접, 미팅


“제 목소리 잘 들리세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화상미팅이나 화상면접을 제안했을 때 당황함을 보이거나 대면 미팅을 선호하는 곳들이 많았는데요. 21년 들어서는 어느덧 행아웃과 줌을 통해 면접,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익숙해졌습니다.

구인, 구직에 이어 면접은 물론 채용박람회까지 랜선으로 진행될 정도로 비대면 채용 시장이 활성화되었죠.



하지만 그런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재원을 확보하는 법, 검증하는 서비스가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국민 명함 앱 Remember(리멤버)는 60만 경력직 구직자에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는 인재 검색 서비스(리멤버 커리어)를 제공 중인데요. 등록한 명함을 통해 과거 근무 이력을 검증할 수 있어 언택트 채용에 대한 불안함도 해소되고, 기업이 원하는 커리어를 갖춘 인재에게 직접 이직 제안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3. 근무 환경


“이제 그만 집에서 퇴근하고 싶어요.”


뉴노멀 시대, 코로나 대유행이 가져온 근무 환경의 변화는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며 1년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 이어진 재택근무에 대한 직장인들 리뷰는 의외로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재택근무를 처음 도입할 당시만 해도, 출근 10초컷이 가능하다는 점과 출퇴근길 교통대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길어진 비대면 업무 진행과 재택근무에,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죠. 오랫동안 메신저와 전화로만 소통을 하다 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었고, 집이 곧 회사가 되며 출퇴근의 경계가 모호해진 경험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마침내,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진 우리들은 오피스에 출근하고 싶어졌습니다.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오피스로 출근하고 싶은 우리에게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본사 대신 거점 지역에 있는 서브 오피스로 출근하는 방법, 공유오피스 1인석이나 라운지 등 집중 업무 공간으로 출근하는 방법 등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끝은 아니라는 것이죠.

5월 3일, 서울교통공사가 국내 최초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인 영등포구청역, 공덕역, 왕십리역, 마들역에 공유오피스를 구축하여 필요한 일정에 따라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오피스가 등장한 것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스파크플러스를 최종 운영사로 선정하였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오픈 예정입니다.


일하는 방법도, 정의도 달라진 21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정해진 공간에서 일하는 시대를 떠나보내며 'Work Anywhere'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생각의 전환을 가져온 새 시대의 혁신 오피스, 당신도 함께 하고 계시나요?





▼ 뉴노멀 오피스의 기준, 스파크플러스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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