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ONTENT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토스? 쏘카?’유니콘 기업이라고 다 일하기 좋을까?

‘유니콘 기업'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전설 속의 동물 유니콘을 빗댄 말로, 기업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이르는 말인데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중국의 샤오미 등이 대표적인 해외 유니콘 기업이죠.

국내 유니콘 기업 현황은 어떨까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을 직접 조사하고 집계해 13개의 유니콘 기업을 뽑아냈습니다. 선정 이후 상장과 인수합병 과정을 거친 ‘쿠팡'과 ‘배달의 민족'을 제외하면 현재 11곳이 남은 상태입니다.

자유로운 기업 문화, 높은 수준의 연봉, 어마어마한 복지 혜택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 하는 유니콘 기업, 과연 업무 환경은 어떨까요?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입주사, 잡플래닛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



전설 속 동물에 비유될 정도로 핫하게 떠오른 유니콘 기업, 일하기에는 어떨까? 


잡플래닛에 남겨준 전현직자들 만족도 평가 기준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조사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년동안 진행되었는데요. 총만족도 점수에 복지·급여, 승진 기회·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 등을 반영했습니다.

1위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차지했네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1개 유니콘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13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한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304억 원, 매출액 3898억 원대의 기업으로 훌쩍 성장했는데요. 2019년 1244억 원에서 지난해 909억 원으로 손실 폭을 줄이며 재무적 안정성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토스 이용자는 1900만 명 수준으로 설립 8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는 중이죠. 리뷰를 남긴 전현직자의 56%는 앞으로도 회사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비바리퍼블리카 직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복지·급여' 부문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인 4.02점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직을 채용하며 전 회사보다 연봉을 1.5배 올려 주거나, 1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죠. 

반면 워라밸 만족도는 2.31점이네요. 비바리퍼블리카의 근무 환경은 '만족스런 복지와 급여, 워라밸은 없음'으로 요약되는 듯합니다.



출처 :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



유니콘 기업의 직원 만족도는 어떨까? 


온라인 게임 '배틀 그라운드'로 글로벌 게임 회사로 거듭난 크래프톤이 6.17점으로 2위에 올랐는데요. 크래프톤은 특히 사내문화에서 3.66점을 기록, 유니콘 기업 중 직원들의 사내문화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경영진에 대한 평가는 2.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는 총점 5.95점을 얻어 4위에 올랐습니다. 쏘카 직원들 역시 워라밸(3.45점)에 가장 만족했고, 복지·급여(2.31점)가 가장 부족하다고 평가했는데요. 
전현직자들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 ‘야근 없음’ 등을 장점으로 꼽았고, ‘인센티브가 없음’ 등을 단점으로 언급했습니다.

쏘카는 최근 개발자 채용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과 스톡옵션 지급 등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도 나왔지만 IT업계가 개발자 채용을 위해 각종 처우를 파격적으로 조정하는 등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업체들이 귀 기울여봐야 할 지점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 자리에 오른 에이프로젠(3위),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5위), 온라인 패션커머스 유니콘 기업 무신사(6위)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회사는 없다고들 하지만, 유니콘기업으로의 취업과 이직을 꿈꾸는 이들이 많은 만큼, 직원들이 보다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 매력적인 사내 문화를 갖추길 바라봅니다. 

▼ 일하기 좋은 유니콘 기업 BEST5 영상 보러 가기 ▼




오늘은 잡플래닛과 함께, 전현직자가 뽑은 일하기 좋은 유니콘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내 문화, 복지 급여, 일과 삶의 균형 등의 밸런스를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또한 누군가에겐 만족스러운 조건들이, 누군가에겐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님이나 사내 규정과 복지를 만들어 나가는 인사팀의 고민이 깊은 듯합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해해 보려 노력해 본다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스파크플러스는 모든 기업과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


스파크플러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 콘텐츠!
<컴퍼니타임스 시리즈>는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입주사 ‘잡플래닛’과 함께합니다.
 
[스플X잡플래닛] 콘텐츠는 한 달에 두 번씩 발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이슈와 직장인 관심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스파크플러스 더 알아보기 ▼


매거진의 이전글 직원들이 회사의 ‘급성장'을 두려워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