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장기화로 많은 기업에서 비대면 근무를 적용하면서 ‘단체 회식’ 같은 개념이 낯설어진 지 오래입니다. 한 사무실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며 일하는 기존 근무 형태는 축소되고, 급속한 디지털 환경 전환과 함께 상시 재택근무보다는 좀 더 유연한 원격 근무,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등장하였는데요.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격 근무 적용 시 아무래도 구성원 간의 소외감, 소통의 답답함 등 단절과 관련된 우려 사항이 언급되고는 하는데요. 다행히도 적절한 준비만 있다면 쉽게 극복 가능한 문제들입니다.
원격 근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몇 가지 원칙,
스파크플러스의 파트너사, 프로 일잘러들의 업무 협업툴 잔디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재택근무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지난해 9월에 조사된 고동노동부의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근로자 91.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 66.7%가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원격근무를 잘 정착시키고 곳곳에 흩어져 근무하는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와 환경 조성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재택근무 구성원의 경우 사무실 근무를 선택해야만 회사로부터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 성과 평가나 인사 관리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을까 싶어 우려하는 일이 종종 있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 전반적으로 업무 성과에 기반한 인사 평가 제도를 구체화하는 등 원칙과 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출근 시 점심 식사, 휴게실, 무료 간식 또는 생일 파티가 제공된다면 재택 또는 원격근무 구성원에게도 비슷한 혜택을 통해 장소가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사내에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월별 식비 지급, 기프티콘 선물, 생일 선물 배송 등 대체재 제공 문화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함께 소통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협업툴이 증가하면서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업툴을 업무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간의 가상 커뮤니티 구축에 활용한다면 재택근무자의 고립감을 함께 해소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시작으로, 사내 협업툴 내에 다양한 취미/관심사 별 공유 대화방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주제별 대화방을 통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공유한다면 공간에 상관없이 구성원들 간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격려, 그리고 긍정적인 상호 소통을 끌어낸다면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에게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답변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주고받는 것’이라는 함의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회의 중, 출장 중 등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동료의 상태를 바로 확인하며 이 시간에는 답변이 늦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할 수 있어야 하고요.
대면 커뮤니케이션에 비해 더 꼼꼼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전사 단위에서 꾸준히 교육 및 안내가 된다면 서로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문화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때는 협업툴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대화방(토픽)을 여러 개로 나누어 구성원이 참가 중인 프로젝트를 폴더별로 분류한다면 즉각적인 답변이 필요없는 메시지는 자동으로 정리될 수 있고 알람 푸쉬를 상황에 맞게 설정하여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시 대기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과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자신의 상태와 대화방 목적에 맞게 설정한다면 동료의 상황을 배려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겠죠?
회의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지만,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각자의 업무 시간과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회의’ 자체가 구성원들의 업무 유연성을 저하시킵니다.
사무실에 모여 일할 때보다 더 많은 소통을 요구하는 방식은 구성원들의 시간을 허비하고 업무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요. 화상 회의를 준비할 때는 낭비 요소를 줄여야 합니다.
우선 회의의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화상 회의를 시작하기 전, 진행 목적과 필요한 자료를 미리 공유하세요. 참여자들은 사전에 주제와 정보를 받아 보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태도가 되고, 명확한 주제 안에서 짧고 유익한 논의가 가능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약속한 회의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끝나는 시간이 늦어진다면 그 이후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쉽고, 다른 업무를 시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We Work Remotely 블로그에 게재된 Hybrid WFH Work Model: Here’s How to Make it Work (https://weworkremotely.com/hybrid-wfh-work-model-here-s-how-to-make-it-work) 글을 번역해 가져온 내용입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의역과 편집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격 근무에서 기업의 주요 변화는 크게 두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 공정하고 포용적인 업무 환경인데요. 조직이 변화하면 새로운 업무 방식에 맞추어 구성원들도 변합니다. 공간의 제약을 넘어 유연한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내는 이 시대의 하이브리드 워커, 변화에 적응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프로’로서 구성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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