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의 뉴트렌드, NFT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2005년 작품 ‘사랑은 공중에’ 그림이 1만 조각으로 잘게 잘려 판매된다고 합니다. 조각당 1500달러, 우리 돈 176만 원 정도에 거래될 예정인데요. ‘작품을 자르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으실 수 있지만 이번 거래는 NFT(Non Fungible Token), 즉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거래될 예정이라 눈길을 끕니다. 대체 NFT가 무엇이길래 최근 자산 시장에서 이토록 주목받는 걸까요?
NFT는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인데요. 디지털 작품에 NFT를 적용하면 누가 처음 파일을 만들었는지, 언제 누가 구입했는지를 모두 알 수 있어 진품 여부를 알 수 있는 셈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아트는 물론 영상, 음악,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NFT를 적용해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NFT가 거품이자 투기라는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북저널리즘과 함께 NFT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넥스트아이비 이장우 블록체인랩장 - 어서 와, NFT 민팅은 처음이지?
넥스트아이비는 부동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더하는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넥스트아이비의 이장우 블록체인랩장은 NFT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려 주는 입문서인 신간 《NFT 사용설명서》에 참여했는데요.
그는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NFT를 민팅(Minting, 주조, 발행)할 수 있고,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죠. 또 NFT를 보유하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데, 그런 과정 전반을 알기 쉽게 요약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NFT를 모르면 투자자가 아니라고 할 정도로 시장은 NFT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젊은 혁신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NFT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세요.
2. NFT가 게임하며 돈 벌게 해줄까?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보라코인을 발행·운영하는 웨이투빗을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합병했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플랫폼인 보라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지만 카카오게임즈가 NFT 시장에 발 들일 것이 예상되며 시가 총액이 한 달 새 446퍼센트 올랐죠.
게임사는 플레이하며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정말로 가능할까요? 최근 NFT 열풍을 주도한 것은 게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위메이드의 미르4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NFT로 해외에서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NHN, 게임빌, 카카오게임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게임사가 NFT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에 특금법으로 규제된 가상 화폐 시장의 명운이 걸렸습니다.
3. 비트코인 제국주의
페이스북의 세계 화폐 리브라는 무엇을 시사할까요? 왜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파트너십을 맺었을까요? 또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왜 대선 출마를 고려한다고 했을까요? 이 모든 질문의 답에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에서 도출한 불변의 가치들을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몰고 올 변화의 시대를 세밀하게 전망합니다.
패권을 장악하려는 제국의 움직임에 좌우되는 세계의 질서, 제국주의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과학과 자본주의에서 출발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치의 저장이라는 화폐의 본질을 짚어 나가면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새로운 제국의 지배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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