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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로켓에 올라타세요!’ 일하기 좋은 웹툰·웹소설

 
넷플릭스로 세계를 휩쓴 <지옥>과 <D.P>, 2022년 방영 예정인 <내과 박원장>, <무빙>, <사내 맞선>, <재벌집 막내아들>의 공통점은?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이죠.
언제부터 인가 신작 드라마나 영화 소식을 들으면 “원작이 뭐야?”란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는데요. 

OTT 산업의 성장과 함께 원작 IP(지적재산권) 확보 전쟁이 펼쳐지면서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웹툰과 웹소설 산업도 급성장 중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 인수와 합병이 심심찮게 진행되고, 플랫폼, 제작사 등 너 나 할 것 없이 채용이 한창인데요.

웹툰·웹소설 관련 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떤 지 <컴퍼니 타임스>가 살펴봤습니다.

잡플래닛에 등록된 리뷰와 만족도 점수를 중심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전·현직자가 남긴 총 만족도 점수와 복지·급여 △승진 기회·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평가 등을 반영했는데요.

신뢰도를 위해 리뷰가 일정 수 이상인 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정했습니다.
종합 점수는 10점 만점입니다.


 
5위 레진엔터테인먼트 ️️6.35 ⇒ 리뷰 보러 가기

"자율 출퇴근 등 복지가 좋다"
"키다리스튜디오 인수 후 인력 이탈 많다"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웹툰 플랫폼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레진코믹스의 부분 유료화 모델을 성공리에 정착시키며 양대 포털 사이트가 자리 잡고 있던 웹툰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웹툰 플랫폼 '봄툰'을 운영하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키다리스튜디오에 공식 인수되며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회사 장단점 리뷰도 큰 폭으로 달라진 점이 눈에 띄는데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장점이 키다리스튜디오의 장점과 어우러져 시너지가 나는 것이 최선이었겠지만 그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합니다.

자율성이 보장되고 자율 출퇴근제가 운영되는 등 복지만큼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회사이고, 열린 분위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기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장점이 사라지는 중이라는 아쉬움이 나왔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기존 핵심 직원들의 이탈도 많다는 안타까운 리뷰들이 많았습니다.
장점이던 레진만의 문화가 잘 지켜졌으면 하는 직원들의 애정 어린 바람이 많이 언급됐습니다.
 
 
4위 리디 ️6.36 ⇒ 리뷰 보러 가기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쓸 수 있다"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회사"


리디북스는 웹툰부터 웹소설, 전자책, 만화 등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전자책이 강점이었지만 최근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 웹콘텐츠 부문을 강화하고 있죠.
2017년 웹소설 전용 앱 리디스토리를 출시했고, 글로벌 웹툰 구독 플랫폼인 ‘만타’를 운영 중입니다.

최근 리뷰 중 많이 언급된 단어는 성장과 성취감인데요.
산업 자체도 급성장 중이지만 조직도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지와 워라밸, 자유로운 연차 사용, 점심 지급 등이 장점으로 언급되었지만,
진리의 팀바팀, 부바부(팀에 따라, 속한 부서에 따라)라고 하죠. 소속에 따라 야근이 따르는 곳들도 있다고.
일방적인 소통과 불필요한 회의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필연적인 거라고 받아들이고 발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엿보였습니다.
 
 
3위 다온크리에이티브 ️7.55 ⇒ 리뷰 보러 가기

"최근 계속 좋아지고 있고 계속 성장하는 회사"
"업계 최상위권 회사.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곳"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웹툰 및 웹소설 출판과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 하는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대주주인 카카오그룹 계열사로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 웹툰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소속 작가만 500여 명에 작품 라인업도 400여 개에 달합니다.

업계의 성장세 만큼이나 회사 역시 젊고 성장 중이라는 걸 리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과도 좋고, 각자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담당 직무에 만족한다는 언급이 많았습니다.
업무 외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고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고요.
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점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 애플워치,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지급한다고 하니 복지는 더 말할 필요 없어 보이네요. 
 
과중한 업무는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리뷰에는 일이 많다는 말이 빠지지 않았는데요.
웹툰 및 웹소설 PD들이 담당하는 작품 숫자가 많기도 하지만 정산부터 편집, 홍보마케팅까지 많은 업무를 맡아 야근이 잦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적지 않다고 느끼는 연봉마저 적게 느껴지는 상황이라는 웃픈 리뷰도 보이네요.
 
 
2위 네이버웹툰 ️8.52 ⇒ 리뷰 보러 가기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자유롭고 젊은 곳이지만 
업무 강도는 센 편이다" 

종합 8.52점으로 일하기 좋은 웹툰·웹소설 회사 2위에 오른 네이버웹툰은 네이버계열사로 네이버웹툰부터 시리즈, 시리즈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웹툰과 웹소설, 이들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 콘텐츠 관련 사업이 핵심이죠.

전·현직원들은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IT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젊은 사내 문화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도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업계 1위라는 자부심과 든든한 모기업의 지원, 상식적인 동료도 긍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업무량에 대한 언급인데요.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리소스가 확충되지 못하다 보니 연차를 자유롭게 쓰더라도 일을 안 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토로가 나왔습니다. 번아웃에 대한 염려도 있었고요.
회사가 위치한 판교의 비싼 물가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1위 포스타입 ️8.85 ⇒ 리뷰 보러 가기

"업계 최고 수준 급여·복지 제공, 빠르게 성장 중"
"조용한 분위기가 맞지 않다면 어색할 수도"

‘포스타입’이 종합 8.85점으로 ‘일하기 좋은 웹툰·웹소설 회사’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습니다.
“당신이 기록한 모든 것은 가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포스타입은 201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인데요.

창작자를 위한 창작 콘텐츠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입니다.
중개 수수료가 기본 수익 모델인데, 만화, 소설, 사진, 일러스트, 에세이 등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지만 높은 수익을 올리는 분야는 단연 만화, 웹툰입니다.

전·현직원은 모든 항목에서 4점 이상을 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최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야근을 지양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원되는 각종 복지제도 역시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자율출근제부터 자기계발비 지원, 점심 식대 지원, 문화비 지원, 영양제 구독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단점으로는 차분하고 조용한 업무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낯설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언급됐네요. 
전현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퇴사할 이유가 없다니 더 말해 뭐하나 싶습니다.
 
스파크플러스와 잡플래닛이 함께 준비한 ‘일하기 좋은 웹툰·웹소설 회사 BEST8’ 흥미로우셨나요?
웹툰·웹소설회사는 몇 년간 급성장했지만 앞으로의 성장은 더더욱 기대되는데요,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더 다양한 순위와 리뷰는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 콘텐츠,
<컴퍼니타임스 시리즈>는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입주사 ‘잡플래닛’과 함께합니다.
 
[스플X잡플래닛] 콘텐츠는 한 달에 두 번씩 발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이슈와 직장인 관심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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