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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계 중소기업 연봉은 과연 얼마일까?


IT, 미디어·디자인, 제조업계 중소기업 연봉 순위에 이어 이번에는 서비스업계*를 준비했습니다.


서비스업계는 업종 특성상 연봉 평균이 다소 낮은 편이었는데요. 지난 IT, 미디어·디자인, 제조업계의 7위권까지 연봉의 평균값이 각각 4,976만 원, 4,483만 원, 4,645만 원으로 4,000만 원대였던 것에 반해 서비스업계는 3,233만 원으로 3,000만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연봉이 적은 건 슬픈 일이지만 같은 돈을 받더라도 보다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상을 보내고 싶은 게 모두의 바람이겠지요. <컴퍼니 타임스>가 이번에도 꼼꼼하게 데이터를 추려봤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일 년 동안 잡플래닛에 들어온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계 중소기업 연봉 TOP 7을 선정했습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평점과 복지 및 급여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이고 연봉 데이터가 일정 개수 이상 제출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서비스업의 업종 분류는 잡플래닛의 기준을 따랐으며 관광업·임대업·운수업·통신업·구매대행·채용대행 등의 기업들이 포함되었습니다.



4위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굉장히 편한 업무에 초봉 '적당'… 모회사 갑질은 단점"


평균 연봉 3,493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1점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은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기업 자회사"라는 단어가 장점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는데요. 공기업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기존의 공기업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정년이 보장되고 호봉제라는 연봉 체계와 복지 모두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엔지니어링 직군 중에서는 "다른 회사의 같은 직군에 비해 임금은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일부 전현직원들은 "평생 서울에서 고정 근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호봉제를 통한 연봉 상승률이 높지 않다는 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는데요. 자회사라는 한계 때문에 지나치게 본사의 눈치를 본다는 직원들의 불만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엔지니어링 직무로 근무하고 있는 한 현직원은 "용역 업체 그 자체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시킨다"라고 적었습니다. 더불어 "서울교통공사에 많이 끌려 다니는 게 눈에 보인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업무 떠넘기기와 같은 부당한 행위를 서슴없이 한다" 등 비슷한 논조의 목소리들이 많았습니다.



3위 트렌비


"성장하는 명품 쇼핑 플랫폼… 하지만 연봉에 비해 일이 많다"


평균 연봉 3,764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2.8점


명품 쇼핑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트렌비가 3위에 올랐습니다. 트렌비는 명품 구매대행, 명품 중고시장과 관련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트렌비의 잡플래닛 리뷰에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다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수평적이고 젊은 분위기와 높은 성장가능성이 장점인 대신 "체계가 없다", "주먹구구식의 프로세스", "리더들의 정치질"이 단점이라고 하네요.


연봉에 비해 일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트렌비의 잡플래닛 데이터상 평균 연봉은 3,654만 원이었고, 연봉에 대한 전현직원의 평가 점수는 2.5점입니다.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듯 하나, 트렌비의 재직자들은 "현 재직자 입장으로선 반영은 다소 느리지만 회사가 변화하고 있다"며 "교육담당자가 들어오는 등 조직 문화 변화 중"과 같이 변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위 CNR리서치


"자칭·타칭 CRA 사관학교! 그치만 CRO업계는 힘들어"


평균 연봉 4,196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2.7점


씨엔알리서치의 많은 구성원들은 자사를 "국내 CRO 업계에서 알아주는 회사"로 치켜세웠습니다. CRO(Contract Reasearch Organization)란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주로 제약·바이오 기업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수탁, 제품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공개한 2021년 하반기 국내 임상시험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CRO 기업은 외국계 매출액을 추월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씨엔알리서치는 이런 시류 속에서 매출 기준 국내 1위 CRO 업체로 자리잡고 있고,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도 했죠. 곧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씨엔알리서치는 "신입이 시작하기 좋은 회사", "신입으로 경력 쌓기 좋다",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 임상시험 모니터요원 혹은 임상연구원) 커리어 시작하기 좋은 곳”, “씨엔알 출신이면 글로벌 CRO에서 모셔가려고 합니다" 등 전현직원 모두가 입을 모아 일하기 괜찮은 회사로 평가받았습니다. 한 리뷰에서는 'CRA 사관학교'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라네요.


그러나 "일이 몰리면 야근이 많다", "인력난에 시달린다" 등 구성원들이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이 일관적이었는데요. 전현직원들은 이를 씨엔알리서치만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하기 보다는 CRO 업계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꼬집었습니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 잡플래닛이 이야기하는 ‘우리의 일상 그 어디에나’ 서비스 업계 중소기업 연봉 TOP 7 흥미롭게 보셨나요?


스타트업이라면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고, 기존 운영 중인 기업이라면 일이 많아서 야근이 많다는 등의 내용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주제에서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공기업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서비스업은 우리의 일상에서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에는 수많은 서비스업계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계시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많은 분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파크플러스는 더 많은 기업들을 위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성장과 성공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 콘텐츠,

<컴퍼니타임스 시리즈>는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입주사 ‘잡플래닛’과 함께합니다.


[스플X잡플래닛] 콘텐츠는 한 달에 두 번씩 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이슈와 직장인 관심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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