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ONTENT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2023 주목할 기업 '종합' 부문 TOP 20

[스플X잡플래닛]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아라!


잡플래닛이 처음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잊지 않은 미션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 이 야심찬 미션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이겠죠.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찾았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수많은 직장인들이 잡플래닛에 남겨준 소중한 데이터를 모으고 살피고 꼼꼼하게 따졌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종합 순위부터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성장가능성 △ CEO 지지율까지, 따지고 따져 찾은 이른바 '2023년 주목할 회사'를 공개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 성장 기회, 좋은 관리(리더십), 공정한 보상, 긍정적인 기업 문화, 복리후생, 유연성(유연한 일정, 재택근무 등)

미국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말하는 일 하기 좋은 회사의 7가지 조건입니다. 챗GPT는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7가지 조건과 함께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물론 일하기 좋은 회사를 구성하는 요소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평가하기 전에 직원이 자신의 필요와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일하기 좋은 회사'만큼 주관적인 말이 또 있을까요? '일하기 좋다'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테니 말이죠. 누군가는 보상 수준이 높은 회사를, 다른 누군가는 사내 문화가 좋은 곳을 꼽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집 가까운 회사가 최고'라는 이들도 있으니 그야말로 기준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이런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지' 하는 기준은 있습니다. 아마도 챗GPT의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요. 다만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잡플래닛은 매년 새해가 밝으면 지난 1년간 남겨진 전·현직자들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현직자들이 직접 뽑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알아봤습니다. 매년 진행하는 평가라 매번 비슷한 기업들이 선정될 것 같지만 의외로 매년 새로운 회사들이 이름을 올립니다. 특히나 시장의 변화와 직장인들 가치관 변화가 일 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 고스란히 반영되곤 합니다. 



2021년 IT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리던 시기,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도 IT 스타트업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종합 1, 2위를 유수의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기업 등을 제치고 IT 스타트업이 차지했습니다. 10위 권 내 4개의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으니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의 기업 리뷰에서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뛰어난 동료'와 '자유로운 사내 문화'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엿보였습니다. 

올해 분위기는 다릅니다. 공기업(공공기관)과 글로벌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10위 권 내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은 2곳에 불과합니다. 경기 불황과 시장 침체기를 맞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들의 가치가 재조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적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더 나아가 구조조정까지 염두에 둔 상황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급여·복지 체계를 가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빛 날 수밖에 없죠.

반면, 이런 와중에도 국내 대기업은 한 곳도 10위권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대기업으로 한정한 순위에서는 10위권에 네이버 계열사가 3곳, SK 계열사가 무려 4곳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리뷰에서는 'SK' '네이버'라는 기업명 자체가 장점으로 언급됐습니다.

한창 채용시장에서 인기를 끌던 스타트업들은 옥석이 가려지는 모습입니다. '가능성'을 무기로 '반짝' 떠올랐지만 변하는 시장 상황에 그 가능성을 입증해내지 못한 기업은 뒤로 밀리고, 진짜 기술력을 갖춘, 여기에 더해 제대로 된 수익 모델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 능력까지 갖춘 곳은 살아남았습니다.

특히나 이런 상황이라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곳이 설립 6년 차에 불과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은 더 놀랍습니다.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급여·복지, 워라밸, 성장가능성, CEO 지지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어디냐면요. 뒤에 이어질 순위에서 확인하세요:) 

흥미로운 점은 '워라밸'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워라밸이 좋다'는 무조건 장점일까요?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기업의 구성원들은 '워라밸 챙길 수 있지만 커리어 욕심이 있다면 힘들 수 있음', '워라밸이 좋다 보니 연봉이 처참', '워라밸은 좋음. 그만큼 일 안 하는 사람이 많음'이라고 했습니다.  

워라밸이라는 요소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의 업무 처리 방식, 연봉·복지 등 복합적인 요소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즉, MZ 직장인이라고 흔히 알려진 것처럼 마냥 '칼퇴' 시켜준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워라밸 좋다는 회사 중에는 급여·복지, 성장가능성, 사내문화 등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거나 이를 모두 종합해 선정한 종합 순위에서는 하위권에 속한 곳들도 있었습니다.

사내문화는 기업의 총 만족도 수준을 가장 많이 반영한 요소로 보입니다. 이 회사가 좋은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랄까요? 예를 들어 경영진이나 승진가능성·기회 등의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연봉이나 워라밸 등 다른 조건이 좋으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지만, 사내문화 점수가 낮은데 만족도가 높은 곳은 적었습니다. 즉, 사내문화 좋은 회사치고 일하기 나쁜 회사는 없다는 의미겠죠. 

그래서 도대체 어떤 회사들이 일하기 좋다고 뽑혔을까요? 잡플래닛이 뽑은 '2023년 주목할 회사'를 공개합니다.

*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정하나요? 
△총 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합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직장인으로서는 꿈의 직장입니다. 직장인 평생 할 거면 여기를 가라"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라는 자부심. 그만큼 복지와 연봉은 만족스럽고 다니기 좋은 회사"


SK에너지가 잡플래닛이 뽑은 2023년 주목할 기업 대기업 부문 2위입니다. 종합 순위에서는 20위에 올랐습니다. 급여·복지와 사내문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시작한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다양한 석유 제품을 생산, 국내외에 판매합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총 만족도 8점을 기록, 대기업 부문 8위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꿈의 직장'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으니, 이쯤 되면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지는데요. 한 구성원은 '복지 문화 다 좋고 안정적인 사업구조. 연봉 수준 높고 보너스도 잘 나오고 사람들도 괜찮음!'이라고 평가했다. '남부럽지 않은 기름집 복지제도'라는 리뷰에서 연봉·복지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서로 존중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문화'라는 리뷰에서 사내문화에 대한 만족도가 드러났다. 

다만 '너무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장치산업이라 개인이 뭘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적다'라는 리뷰에서 성장성에 대한 아쉬움이 엿보였습니다. 

전체 20위 / 대기업 2위 SK에너지 ★8.25 리뷰 보러가기 >>


"잡플래닛 평점 좋은 이유 있긴 하다"
"대감집답게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지원이 많음. 좋아하던 분야를 일로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음"


네이버웹툰이 수많은 대기업들을 뒤로하고 2023년 주목할 기업 대기업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종합 순위는 11위입니다. 네이버웹툰은 2022년에도 총점 8.3점을 받아 대기업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는데요. 이쯤 되면 일하기 좋은 회사 단골 기업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사내문화, CEO 지지율, 성장가능성 부문에서 대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단점은 명확해 보입니다. '분위기 좋고 성장성도 높으며 리더십도 인정'이라고요. 지금은 회사를 떠났다는 이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훈훈한 덕담을 남겼습니다. 특히 '동료들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젊은 사내문화! 사람들이 진짜 좋아요',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다', '재미있는 서비스', '덕업일치 가능한 업무' 역시 많은 이들이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문제는 워라밸입니다. 일이 많은데 많아도 너무 많다고 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요. 바빠요. 워라밸이 워워워워에요. 조금 덜 바빴으면 좋겠어요'라는 전직자의 리뷰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전체 11위 / 대기업 1위 네이버웹툰 ★8.52 리뷰 보러가기 >>





"개발자가 자기개발을 하며 일할 수 있고 본인 역량에 따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업"
"IT 중소기업 중 월급은 섭섭하지 않게 잘 주는 곳. 업무 강도는 강한 편."


재해복구 솔루션 전문 기업인 맨텍이 종합 9위, 중견·중소기업 2위에 올랐다. 특히 급여·복지 부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1989년 설립된 맨텍은 시스템 이중화 및 재해복구 솔루션, 고객 DB성능관리,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등을 전문으로 합니다. 2022년에는 재해복구 운영 자동화 솔루션 MDRM을 출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맨텍의 장점은 '기술력, 적절한 보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유연한 근무 형태' 등입니다. 전현직자들은 '확실한 제품이 있어 안정적', '야근비나 인센티브 등 일 한 만큼 챙겨가는 구조'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다양한 복지 제도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하네요.

전체 9위 / 중견·중소기업 2위 맨텍 ★8.55 리뷰 보러가기 >>





"밖에서 보기보다 안에서 보는 것이 훨씬 좋음. 직원에게는 천국 같은 회사" 
"똑똑한 동료들과 회사 복지로 모두 이겨낼 수 있는 곳"


설마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설명이 필요 없는 회사, 페이스북코리아가 2023년 주목할 기업 종합 4위, 외국계 기업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급여복지 부문에서 외국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페이스북'이라는 이름 자체가 장점 키워드였는데요. 똑똑한 동료들,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기업 문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복지 환경 등이 좋다고 합니다. 

전현직자들은 '선진문화, 다양성 강조 문화, 극강의 성과위주 자율, 회사가 돈이 많을 때 얻는 모든 장점'이 좋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똑똑한 사람들 모아놓고 일하니 경쟁적이지만 배울 점도 많다. 복지까지 생각하면 딴 생각 안 하고 열심히 다니게 된다'는 리뷰에서 정말 딴 생각 안 하고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진심이 엿보입니다. 

다만 메타버스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비전에 대한 불안감이 담긴 리뷰가 발견됐습니다. 일부 구성원들은 '경쟁사 대비 비전이 낮은 편. 회사 방향성이 중구난방', '선택과 집중을 해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실천하길', '회사 미래가 메타버스에 올인하다보니 불투명', '될 일과 안 될 일을 구별했으면'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체 4위 / 외국계 2위 페이스북코리아 ★8.92 리뷰 보러가기 >>


"글로벌 탑티어 회사이자 드림컴퍼니. 재택근무 완벽히 가능함"
"최고의 사내문화. 다양성이 존중되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것이 전혀 창피하지 않은 문화."


미국의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가 외국계 기업 1위,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성장가능성과 CEO 지지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오라클 최연소 부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마크 베니오프가 1999년 설립, 현재는 CRM분야 글로벌 1위로 꼽히는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10만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 7만여 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 중인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입니다. 2020년에는 세계 최대 기업용 업무 메시지 서비스 '슬랙'을 인수하며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맞아요. 우리가 쓰고 있는 그 슬랙. 

세일즈포스라는 이름, 글로벌 1위라는데 뭔가 낯선 느낌인가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죠.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빨리 성장한 회사 4위, 가장 혁신적인 회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포춘, 포브스, 글래스도어, 링크드인 등 다양한 곳에서 좋은 직장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한국 구성원들 역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이 회사에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부터 '직원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곳'이라는 리뷰도 나왔습니다. 한 현직원은 장점을 '대기업 이상의 연봉, 재택근무 가능, 체계적인 온보딩, 능력 있는 동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글로벌 1위 네임밸류, 다양한 복지'라고 정리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전현직자들은 '계속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환경이어서 힘들 수 있음', '업무가 빠르게 진행돼 일 처리 속도가 빠르지 못한 분은 고생할 수도', '동료들 거의 모두 일 중독' 등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일이 많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겠죠. 

전체 3위 / 외국계 1위 세일즈포스 ★9.0 리뷰 보러가기 >>





"전기직 전공자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꿈의 직장"
"신의 직장이라 불릴만한 자격과 대우가 있는 직장"


구성원들이 '신의 직장'이라 부르는 곳, 한국전기연구원이 종합 2위, 공기업/기관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사내문화와 CEO 지지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1976년 설립, 국내 유일 전기 전문 연구 기관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에 본원을, 경기도 안산과 의왕에 분원을 두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는 리뷰에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전현직자들은 '연차, 유연근무제 정말 눈치 안 보고 쓸 수 있음. 복지 대단히 괜찮음', '최고의 워라밸, 높은 수준의 전문성, 우수한 급여' 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지방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합니다. '창원 구석에 있어서 타지방 사람들이 적응하기 힘들다', '지방 근무가 싫으면 힘들 수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또 '대졸은 계약직만 뽑는다. 박사 이상은 해야 정규직 입사 가능', '계약직은 정규직 전환이 힘들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전체 2위 / 공기업·기관 1위 한국전기연구원 ★9.31 리뷰 보러가기 >>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 공유를 할 수 있음. 좋은 시니어들과 개발 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곳"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회사"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세이지리서치가 유수의 대기업과 외국계, 공기업 등을 제치고 2023년 주목할 기업 1위에 올랐습니다. 종합 순위뿐 아니라 워라밸, 연봉복지, 사내문화, CEO 지지율, 성장가능성까지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세이지리서치의 종합 점수는 9.6점에 달합니다. 중견·중소기업 중 총점 9점을 넘긴 곳은 세이지리서치가 유일합니다.

세이지리서치는 서울대 로봇자동화연구실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박종우 교수가 2017년 설립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딥러닝 기술력을 통해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기술력과 편리한 사용성 등이 강점입니다.

설립 3년 만인 2020년 4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같은 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실현했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 2022년에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성장성 만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꼽힙니다. 2022년 여가친화경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가족친과인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잡플래닛에 남긴 구성원들의 평가 역시 놀랍습니다. 구성원들은 '기업 추천율, CEO 지지율, 성장 가능성' 모두 100%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인턴인데 집에 한우가 와서 당황했을 정도'라며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직급 간 위화감이 없다. 직급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평가가 눈에 띕니다. 능력 있는 구성원, 수평적인 업무 분위기, 투명한 의사결정, 유연한 근무제도, 성장하는 환경 등이 대부분 리뷰에서 보입니다.

다만 '스타트업이라 체계화 과정에서 의견 교류가 많다 보니 오버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재택근무 불가능. 다만 유연근무제나 자리비움이 가능해서 급할 때는 스케줄 조절할 수 있음' 등이 단점으로 언급됐습니다.

전체 1위 / 중견·중소기업 1위 세이지리서치 ★9.6 리뷰 보러가기 >>






스파크플러스와 잡플래닛이 준비한 2023 주목할 기업, 흥미롭게 보셨나요? 여러분은 '내가 다닐 회사'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요즘은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점에 만족할 수 있는 회사는 찾기 힘듭니다. 우리가 작은 물건을 살 때도 여러 기능과 장단점을 따져보며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처럼요. 중요한 건 내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가치를 찾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점을 발견하며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인들이 반드시 읽고 싶은 스파크플러스와 잡플래닛의 이야기,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함께하는 스파크플러스 더 알아보기 ▼



매거진의 이전글 대표님! 동업계약서 작성하셨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