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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질문하는 사람인가요? <고수의 질문법>

[스플X미래의창]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질문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남은 미래는 하산길뿐이다. 현재의 자리가 산봉우리라고 생각하는데 더 올라갈 길이 어디 있겠는가. 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정신적 토대를 단단히 하고 새로운 오르막길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 것과 같다. 질문은 우리를 진정한 고수로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다. <고수의 질문법> 한근태


여러분은 평소에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은 질문을 하고 계시나요? 흔히 거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질문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죠. 한근태 저자님도 질문이 생각을 정리해 주는 도구이자,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시키는 기술이라 말하는데요. 질문 근육을 단련시켜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시키는 법을 <고수의 질문법>을 통해 알아볼게요. 그중에서도 '자신을 알아가는 질문'부터 시작해볼까요?




고수의 질문법, 한근태


미래의창


나를 들여다보는 질문 LIST
1. 당신은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2. 지금 당신 모습이 당신이 진정 원하던 모습인가? 당신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은 무엇인가?
3. 당신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내용인가? 단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당신을 망가뜨릴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그 치명적인 단점을 고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5. 당신이 원하는 미래의 당신 모습은 어떤 것인가? 만약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어떻게 변화시키고 싶은가?


미래의창


모 기업 대표는 경영의 목표가 직원의 행복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고 회사가 잘 굴러간다는 철학이다. 멋지다. 목표에는 하자가 없다. 또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직급별로 나이별로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나눈다. 일 년에 몇 차례씩 행복 관련 이벤트도 한다. 유연근무제도 실시하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제안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런데 직원들은 별로 행복해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겠나? 내가 도와줄 건 뭔가?” 하고 질문을 하는데 아무도 답하지 않는다. 다들 침묵을 지킨다. 사장이 행복을 강조할수록 직원들은 냉랭하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행복은 누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 찾아야 한다. 줄 수 없는 걸 자꾸 주겠다고 하니까 직원들 입장에선 난감하다. 게다가 그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직원들 이야기를 자유롭게 듣겠다고 불러 모아놓고서도, 막상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혼자 마이크를 잡고 직원들 이야기에 조목조목 반박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직원들과 회의하다가 분위기가 썰렁해진 적도 있다. 행복을 위한 회의가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사장은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의도는 참 좋다. 직원들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만큼 주제 파악은 힘들다. 운전기사를 막 대하다 뉴스에 난 재벌 2세가 있다. “신호는 무시하고 내가 달리라고 하면 달려라”, “아무것도 묻지 마라” 어쩌구 하면서 매뉴얼까지 만들어 기사를 괴롭혔다고 한다. 정말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 때문에 재벌들에 대한 미움이 더 커질 것 같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수많은 질문이 떠오른다. 어쩌다가 저런 사람이 됐을까? 부모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아무런 가르침을 받지 못한 걸까? 어떻게 저런 사람이 회장이 될 수 있었을까? 저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기분이 어떨까? 그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의 미래는 어떨까? 동시에 그 사람의 뇌가 궁금해진다. 그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까? 나름 꽤 괜찮고 리더십도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뭘까? 배우자와 자식에 게는 어떤 사람일까? 힘 있는 사람에게도 저렇게 대할까? 저런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을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그저 재수가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만약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객관적인 모습을 알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질문이 중요하다.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위 질문 리스트를 자문해보셨나요? 우리 모두 질문의 중요성은 알지만, 일상을 지내다 보면 물음표를 던지지 않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부디 여러분께 이 책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려운 단어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은 스스로에게 잘 던지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콘텐츠를 접하고 살아갑니다. 경쟁 사회 속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글과 영상을 찾습니다. 바쁜 배움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지금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나를 잘 알아야 스스로를 더 사랑해 줄 수 있으니까요.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스파크플러스와 미래의창이 전해드리는 읽고 싶은 책 소개,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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