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SPMAGAZIN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부캐' 전성시대

스플매거진_8월 셋째 주_에디터스토크


'부캐' 전성시대


지난 토요일, 올 여름 가장 핫했던 #놀면뭐하니 #싹쓰리 편이 끝났습니다. #부캐 유행의 시초이자, 가장 많은 부캐를 가지고 있는 유재석이 또 다른 부캐 ‘유두래곤’으로 ‘린다G-이효리’, ‘비룡-비’와 함께 그룹 ‘싹쓰리’를 결성했는데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준비, 활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공개하며 90년대 추억을 소환,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부캐: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본 캐릭터 이외의 서브 캐릭터(부 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


이외에도 ‘둘째이모 김다비’, ‘카피츄’ 등 ‘부캐’ 문화는 예능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처음 접한 이들은 같은 사람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이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느새 본캐와 부캐를 구분하지 못하면 “눈치 챙겨”라는 소리까지 듣게 될 정도로 하나의 새로운 놀이 문화가 되었습니다.


‘부캐’는 예능, SNS 등을 넘어 직장인들에게도 유행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직장인들이 가장 쉽게 부캐를 활용하고 있는 영역은 유튜브입니다. 직장인 브이로그를 찍으며 얻는 수익이 월급을 훨씬 넘는 이들도 있으며, 부캐의 영향력이 본캐를 앞서는 등 바야흐로 부캐 전성시대입니다.


직장인들이 부캐를 만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부캐를 만들어 또 다른 자아를 실현하기도 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원래의 나를 더 성장시키기도,

스트레스를 해소해서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과연 지금 하는 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을까?"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고민이 ‘부캐’라는 긍정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몇 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투잡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겸직은 불가하다는 사규를 둔 회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잡’이 곧 능력으로 인정되는 분위기인데요.


부캐 전성시대인 지금, 여러분은 ‘부캐’를 가지고 계시나요?



- 에디터 R 드림



(+스플매거진은 스플러 한정 구독 콘텐츠입니다. 매거진 구독을 원하시면 스플러가 되어주세요.)


#스플매거진 #에디터스_토크 #스파크플러스 #SPARKPLUS #강남공유오피스 #강북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 #강남오피스 #강북오피스 #부캐전성시대 #직장인부캐




▼ 스파크플러스가 궁금하다면? ▼


매거진의 이전글 회사가 원하는 인재 ‘굿피플’로 보는 인턴 성장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