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 인터뷰] 위크루트
HR 테크 기업 위크루트의 조강민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대기업에서 HR 담당자로 10여 년, 그리고 HR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창업한 지 13년. 인터뷰 내내 대표님은 누구보다 사람에 대해 진심인 분이었습니다.
해외 인재와의 연결부터, 리더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도구까지.
조직의 문제를 늘 사람에서 찾았던 그는 사람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 진심인 회사이기에 스파크플러스 매니저님들에게 느낀 따스한 순간들도 잊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 분당점에 입주한 <위크루트> 조강민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위크루트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위크루트는 HR 테크 회사예요, 그런데 보통 ‘테크’라고 하면 기술부터 떠올리시잖아요? 저희는 정반대예요. HR 시장을 오래 보니까, 진짜 문제는 기술에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항상 사람에서 나오더라고요.
채용이든 조직문화든,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문제가 생기고 기술은 그 문제를 조금 더 잘 보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사람과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구체적으로는 HR 시장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일까요?
그래서 저희가 하는 일은 인사팀이 겪는 현실적인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해요. 채용 리스크, 조직 내부의 관계 문제, 팀 분위기 변화 등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겁니다.
저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평판조회 서비스 <위크루트 체커> 두 번째는 리더십을 다면으로 진단하는 <리더십360 어세스먼트> 세 번째는 해외 개발자 원격 파견 서비스 <세컨랩>입니다.
위크루트 체커는 오래 해온 서비스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체커는 저희가 가장 오래 해온 평판조회 서비스입니다.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과 협업 방식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 그 내용을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서 기업의 채용 리스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리더십360 어세스먼트>와 <세컨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Q. 대기업에서 HR담당자로서 10년, HR 고객을 위해 13년. 정말 오랜 기간을 HR만 연구하셨어요. 위크루트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전에도 10년 정도 대기업에서 HR만 했어요.
인사, 채용, 조직 일을 하다 보면 어떤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지 보이거든요.
그래서 창업도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피벗이라는 것도 아이템을 바꾸는 게 아니라, 고객을 고정하고 그 문제에서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HR 고객 하나만 보면서 13년을 연구해 왔고요.
그리고 저는 HR 고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있었고, 그 문제들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페인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Q. 오랜 기간 HR에 계시면서 HR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HR에서 오래 일하면서 느낀 건 딱 하나예요. '사람이 솔루션이다'
HR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는 결국 사람 때문에 생기고, 사람으로 해결되는 거예요.
기술이 사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기술은 사람이 더 잘 이해되도록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에요.
조직은 커뮤니케이션이 조금만 어긋나도 팀 전체가 삐걱거리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만드는 솔루션은 모두 사람과 관계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Q. <리더십360 어세스먼트>는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나요?
이 서비스는 아주 자연스럽게 탄생했어요.
입사 예정자 다면평가를 오래 하다 보니, 저희끼리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입사 예정자만 다면진단을 해야 하나? 조직 안에 있는 리더들도 진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아서, 리더의 말투부터 시작해 결정 방식 하나 하나가 팀 전체에 그대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리더십을 다면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진단은 평가용이 아니라 육성용입니다.
리더가 못 보고 지나치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관계 기반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또 저희는 리더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각을 그대로 모아요. 상사, 동료, 후배, 본인까지 말이죠.
그렇게 다면적으로 보게 되면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의 간극이 한눈에 보이죠.
Q. 실제로 이 솔루션을 통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실제로 10명 정도 되는 팀에서 인력 로테이션이 너무 심한 사례가 있었는데,
360 진단을 통해 리더십/소통 방식/팀 분위기 같은 중요한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이런 관계 기반 문제를 정말 많이 겪습니다.
그래서 이 솔루션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Q. 해외 IT 개발자와의 협업이 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스타트업은 개발자 채용이 정말 어렵습니다. 대기업에 밀려서 지원 자체가 안 오기도 하죠.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원격 근무가 자연스러워지고,
실시간 통역 기술도 좋아지면서 해외 개발자와 협업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 됐어요.
이젠 통역, 미팅, 문서 같은 작업들에서 국경이 거의 방해가 되지 않아요.
Q. 해외 개발자와의 협업, 인재 채용에서 <세컨랩>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세컨랩은 인도네시아 개발자와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원격 개발자 파견 서비스입니다.
저희도 세컨랩 해외 개발자들과 회의할 때 실시간 번역 기능 켜놓고 진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어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젊은 개발자 풀이 넓고, 임금 구조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하려는 기업에는 저희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현지 마케터,사무공간, 법인 세팅과 운영 테스트까지 지원해 드리는 것도 가능해요. 완전한 쌍방향 구조인 거죠.
스파크플러스와 위크루트
Q. 일하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걸까요? 스파크플러스를 이용하면서 그 부분이 채워졌을까요?
저는 공간을 볼 때 "우리 팀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인가" 를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이전 사무실은 50평이었는데 회의실이 하나뿐이라 팀원들이 회의 잡을 때마다 서로 불편했어요. 근데 스파크플러스 분당점은 라운지, 회의실, 미팅룸이 다양해서 훨씬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쓰는 개인 공간은 줄었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좋았어요.
Q. 스파크플러스 커뮤니티매니저님과 잘 지내면서 생긴 일화가 있다고요?
저희는 분당점 커뮤니티 매니저님하고 식사도 하고, 환송회도 하고(웃음) 정말 사람 냄새 나는 관계로 지냈습니다.
실제로 저희 사무실 두 칸 중 한 칸이 옆 사무실 현수막 때문에 갑자기 깜깜해진 적이 있었는데, 이걸 직접 이야기하기에는 좀 그랬거든요. 이때 스파크플러스 매니저님이 정말 유연하게 중간 조율을 잘 해주셨어요.
덕분에 다시 창밖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웃음) 감사해서 비타500 한 박스 건네드렸어요.
이런 애매모호하게 불편한 상황들. 직접 해결하기 힘든 상황들을 매니저님이 잘 조율해 주시니,
이런 류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정말 편했습니다.
Q. 스파크플러스를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그래서 스파크플러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온기가 있는 공간" 입니다.
Q. 마지막으로 HR전문가로서 기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기업들은 채용 실패를 하면 대부분 지원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일을 오래 하면서 느낀 건 기업 자체가 준비가 안 된 경우도 많다는 겁니다.
사람을 키울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좋은 인재를 뽑아버리면 둘 다 힘들어져요.
그래서 기업도 스스로의 리더십, 관계, 조직 문제를 정직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위크루트는 엄청난 임팩트를 주는 회사라기보다 있으면 +α 가치를 주는 회사, 선한 의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함께하는 위크루트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사람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위크루트!
스파크플러스도 위크루트트의 성장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