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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방앗간 Jul 21. 2018

광고회사 이직 참 쉽죠?

광고회사 경력, 이직 노하우

경력을 인정받으려는 이유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경력을 인정받으려는 이유는 바로 연봉(돈)과 인정이다.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광고회사는 전 직장의 실력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가 연봉이고 경력에 대해 인정을 받아야 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 사실 실력이 뛰어난 사람 입장에서 단순히 작은 회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정을 해주지 않고 연봉을 적게 받게되는 억울함이 있다. 혹은 분야가 작은 부분이라고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예를 들어 SNS 1년 경력이 있으나, '디지털종합광고회사이고 SNS는 작은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 경력은 인정안해준다' 라는 식이다. 또한 주위에 일을 못하는 사람, 열정이 없는 사람이 본인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 그것을 능력이 아닌 경력으로 줄세우기 할 때 불공평함을 느낀다.


대졸 후 신입보다는  인턴했던 신입을, 1년 경력있는 신입을, 1년 경력보다는 더 많은 경력자를, 그러면서도 연봉이라는 지출을 적게 하는 것,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의 입장이다. 게다가 실력이 없는 AE일지라도 단순히 경력이 쌓여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신입은 경력을 어디서 쌓나요?'라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대외활동, 서포터즈, 아르바이트, 관련 업무, 인턴 무엇이든지 해라! 불공평하지만 이것은 모두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토록 경력을 쌓길 바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경력자는 대우받는다



헤드헌터 쓸만한 걸?

경력으로 이직할 때 추천하는 것은 바로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헤드헌터하면 왠지 모를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나는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헤드헌터는 회사에 인재를 소개해주고 취업자가 아닌 회사에게 수수료를 받는다. 일종의 인센티브직인 셈이다. 헤드헌터는 광고회사의 다양한 직무와 분야에 대해 이해는 부족하지만, 연봉이나 조건을 최대한 수용하여 회사를 연결해준다. 또한 채용하는 회사에서는 큰 수수료를 지급하고 데려온 인재인만큼 기대하는 것과 대우하는 면이 있다.  헤드헌터가 소개해준 회사에서 실제 면접 시에 조건을 제시한다면 오히려 면접자의 편이 되어 준다. 헤드헌터는 1년~2년 경력보다는 3~7년 경력자를 가장 원하고 있어서 적극 추천할만 하다. 사람풀이 중요하고 수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드헌터에게 어디로 이직을 하였는지, 본인이 어떠한 업무를 하였는지 6개월 내지 1년에 한번씩 알릴 필요가 있다.


3~7년차에게 헤드헌터 추천!




인맥이라는 스펙

왜 광고계는 인맥이라고 하는지 아는가? 광고계는 학점,토익 같은 스펙은 타파되었지만, 인맥이라는 스펙은 아직 남아있다. 선배, 동기, 상사, 후임, 광고주, 협력 업체직원까지 누구를 통해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게 될지 모른다. 나또한 업무를 잘했던 후배, 인성이 좋았던 직원은 기억하였다가 회사의 자리가 난다면 적극 권유한다. 또 능력좋은 상사를 따라서 회사를 간다. 비전있는 사람, 성향이 잘맞는 사람, 잘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공개채용, 채용사이트의 서류통과는 힘들다. 왜냐하면 회사와 상사는 단순 페어퍼로 30분~1시간안에 파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직원의 소개라면 그 사람의 실력, 인성등도 믿을 수 있다. 많은 광고회사의 TO가 나게되면 1차적으로는 지인추천을 통해 채워지게 된다. 광고주로, 해당 협력업체로,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른다. 주변에게 항상 예의있게 행동하고 실력을 보여주자


써보자 지인찬스!




갑으로 가기

높은 연봉, 복지, 시스템, 소위 그동안 지독하게 겪었던 '진상', '갑질'에서 벗어나는 것! AE라면 한번쯤 이런 달콤한 꿈을 꾸지 않았는가? 광고주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AE라면 광고주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는다. 광고주 입장에서 해당 브랜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운영하는 실무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워라밸이 잘 지켜지지 않는 광고대행사에서 본인의 삶이 좀더 윤택하길 바라며 광고주로 가는 경우가 많다. AE는 인간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매력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만 이직하게 될 경우 향후 다시 광고회사로 올 때 상황에 따라 경력을 인정 못받을 수 있다. AE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1개의 브랜드만 하면 다양한 시장환경 및 트렌드의 감각에서 뒤쳐지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을에서 갑으로 가는 것은 도전할 수 있으나, 하지만 갑에서 을로 오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광고주로 가기도 하지만 갑갑함이 싫어 자유로운 대행사 체질도 있는 것 같다.


좋은 갑이 되길 바란다




포트폴리오와 제안서

AE에게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수백번, 수만번 강조해도 모자란다. 이력서와 자소서외에 뽐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다. 일반적으로 PPT로 작성하며 그 안에서 경력 뿐만 아니라 본인의 PPT, 카피, 말투 능력이 모두 표현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필자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데 일주일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작성하였다. 무엇을 중점으로 내세우고 싶은지, 흐름, 구성을 잡고, 나를 어떠한 사람으로 보이게 할 것인지, 비쥬얼적으로 어떻게 가장 예쁘게 보일지 등 흡사 제안서를 쓰는 방식과 유사하다.


주로 필자가 면접 시 주로 사용하던  방법은 자기소개 후 제본된 포트폴리오와 제안서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구두로 나를 포장하고 보여주기보다 깔끔한 문서능력과 기획력을 뽐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당 제안서는 본인이 100%작성하거나 전략기획부터 실행안까지 대부분 작성한 것이 의미가 있다. 물론 보안상 제안서 내 데이터는 삭제해야 한다. 면접 시에 이러한 든든한 무기가 있다면 자신감이 있다. 이러한 잘 작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광고회사의 대부분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AE에게는 꼭 필요한 문서라고 생각된다.


포트폴리오는 막강한 무기다




-포트폴리오는 공개검토 혹은 작성법에 대해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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