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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방앗간 Aug 23. 2019

디자이너와 소통하려고 만든 디자인용어집

몰랐던 사람에겐 유용할지도?

디자이너와 소통할 때 사용하는 단어는 회사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서로 디자인에 관련하여 커뮤니케이션 시 서로 이해해 답답한 경우를 느낀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답답함이 증가될 때 AE와 디자이너는 격해진다.


이번 정리는 스스로 소통할 때 자주 쓰는 용어들을 정리한 것이기에 참고만 부탁 드린다. 정답은 없다. 디자이너에게 요청할 때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요구사항을 디자이너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아래와 같은 용어를 쓸필요는 없다. 스스로 원하는 비슷한 디자인을 찾아서 캡쳐하여 보여주기도 하고 종이에 그려서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와 소통 시 몰랐던 부분이었다면 유용할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다.


[디자인용어]

톤앤매너 (Tone & Manner)

: 컨셉, 방향, 색감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뜻한다. 톤앤매너 유지해주세요 = 해당 컨셉을 유지해주세요 라는 뜻이며, 브랜드의 색감, 폰트, 자체 가이드를 유지하여 디자인하기도 한다.


자간, 행간

: 자간은 좌우, 행간은 상하 간격을 의미한다. 자간을 좁혀주세요 = 글자 사이를 줄여주세요 라는 의미다.


오브젝트(오브젯, Object)

: 디자인 요소를 뜻한다. 딸기이미지, 픽토그램, 아이콘등 다양하게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물 이미지나 모델을 의미하기도 한다.


썸네일 (Thumbnail)

: 처음에 노출되는 대표 이미지,  유튜브, 블로그나 페이스북 공유할 때 뜨는 첫화면처럼 이해하면 쉽다. 그 외에도 로고, 브랜드 검색광고에서 배치된 작은 이미지 영역등으로 쓰인다.


목업 (Mock-up) / 시안

: 쉽게 말해 샘플. 광고주에게 어느정도 가안으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부터 완성해서 보여줬을 때 만약 광고주 마음에 들지않으면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샘플을 가져간다고 보면 된다. 시안의 경우 어느정도 완성본이라는 의미가 더 담겨있다.  


픽토그램 (Pictogram)

: 그림 문자, 그래프등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이미지를 보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콘이라고 쉽게 이해해도 된다.


타이포그래피 (Typography)

: 활자 서체 배열이 된다는 느낌, 폰트 사용시에 주로 사용되는 말이다. 배달의 민족폰트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구글 검색 캡쳐


캘리그래피 (Calligrapy)

: 손글씨로 이해하면 쉽다. 글자를 아름답게 쓴다라는 의미가 있다.

구글 검색 캡쳐


레이아웃 (Layout)

: 어느정도 선과 가이드를 잡아달라는 뜻이다. 디자인 내부적으로 작업에 사용되는 기술적 의미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시에는 의미가 변형되어 사용된다. 사이즈가 될 수가 있고 어떤 브랜드의 디자인 배너나 가이드라는 넓은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배치의 개념이 담겨있다.

이 배너 레이아웃 좀 잡아주세요 = 일관성 있게 만들수 있는 가이드좀 잡아주세요.


가독성

: 잘보이게 읽기 쉽게 만들어 주세요 의미. 가시성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주로 폰트 이야기 나눌 때 사용되는데 '가독성 좋게 해주세요' 하면 폰트를 굵게, 텍스트 강조효과, 폰크 크기 UP, 대조효과 등으로 처리한다.


가시성

: 잘 보이게 해주세요. 눈에 띄게 해주세요 의미. 가독성과 마찬가지로 잘 보이게 만들어달라는 의미다.


그라데이션 (Gradation)

: 채색을 단계적으로 점점 밟게, 점점 엷게 변하는 주로 배경 디자인에 쓰인다.


인포그래픽 (Inforgraphics)

: 데이터, 정보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단순히 숫자로 보여주는 것보다 그림으로 쉽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구글 검색 캡쳐


소재

: 배너, 페이지 등 디자인 작업물들을 의미한다. 소재 컨펌 or 검수 or 세팅 한다고 한다.


누끼

: 배경을 제거한 로고, 상품 , 모델 이미지, '모델 누끼 따주세요' 하면 배경을 날려버리고 그 모델만 남겨서 달라고 하는 것이다. PPT에서 배경제거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뻬다

: 배경, 배경색상이라는 의미. 일본어이긴한데 인쇄쪽에서 자주 쓰는 말로 디자인쪽에서도 가끔 쓴다.


픽셀 (Pixel)

: 말그대로 픽셀이다. 이미지를 이루는 단위. '이거 몇 픽셀 좀 옮겨주세요.' 라고주문하기도 한다.


볼드처리

: 굵게 처리해달라는 의미. 폰트나 이미지 테두리에 쓰인다. 그냥 '굵게 처리해주세요' 라고 요청하자


이탤릭체

: 기울이기 효과다. 이탤릭체로 디자이너들끼리 사용하는데 그냥 '기울여주세요' 라고 쉽게 요청하자

 

텍스트 강조

: 카피 즉, 텍스트에 강조해 달라는 의미로 볼드, 색상적용, 크기조절, 기울이기, 밑줄, 대조, 땡땡이, 빛나게 등 디자인과 잘 맞는 효과를 적용해달라고 한다. 디자인팀에게 두리뭉술하게 주기보다는 원하는 효과나 의견을 여쭙는 것이 좋다.


블라인드 효과

: 말그대로 숨김 효과, 블라인드 처리좀 해줘 = 효과좀 죽여줘 or 돋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블랜딩 효과

: 겹쳐보이게 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효과를 겹칠 수도 있고, 폰트를 겹칠 수도 있고, 구성을 겹쳐보이게 할 수 도 있다.


SB (Stroyboard)

: 스토리보드의 줄임말, '에스비'라고 읽는다. 배너 카피 배치, 구성, 요소 모델등을 기획한 문서다. 이것을 토대로 디자이너가 작업을 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가이드와 함께 첨부하여 디자인팀에 요청한다. 잘못된 SB전달 시 잘못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쉐도우 효과

: 폰트나 이미지에 그림자 효과를 넣는 것을 의미한다.


콘티 (Conti)

: 말로 구성하거나 그림으로 구성. 어떤 영상 기획 때 사안으로 스케치 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스틸컷

: 정지된 사진, 이미지의 개념. 영상측면에서 바라보면 촬영현장, 배우컷 등으로 쓰이지만 2D이미지에서의 스틸컷은 가안, 시안의 개념으로도 쓰인다.


본인이 편한 방법대로 소통하자

예시)

폰트 굵게 해주세요 = 볼드처리해주세요

서로 같은 의미며 이해 못할 것도 없다.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소통하면 된다.


디자인팀이 잘 이해할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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