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보씨 Jul 15. 2020

쓸쓸한 대비

홀로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체험활동을 나온 여고생들의 모습을 한 컷의 필름에 다중노출로 담았다.




대비는 우리가 대상을 더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노년 남성의 외로운 뒷모습은 많은 여고생들의 풋풋한 젊음과 대비를 이룬다. 

그가 이제껏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곁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 주었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