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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후 세시

채근담을 읽는 실용적인 방법

by 공간여행자

서양에 탈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채근담이 있다?


논어, 손자병법, 채근담 중에서는

채근담이 가장 최신의 지혜서이다.


최근 즐겨보는 출판사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읽어야 할 3권의 책 추천 중 하나로 채근담을 소개하였다.

운명처럼 나는 즉시 책을 결제하였고, 책 값을 보고 좀 두꺼운 책인가 보다 했다.


두둥~

다음날 도착한 책은 좀 많이 두꺼웠다.

각 잡고 한 장 한 장 읽을 생각을 하니 이 책의 미래가 떠올랐다.

머지않아 인테리어 소품이 되겠지.

책 표지는 또 왜 이리 아름다운지.


내가 생각한 방법은 ‘문답책처럼 사용하기’이다.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생각하며

손이 집히는 대로 책장을 넘긴다.


그 안에는 주옥같은 답이 펼쳐진다.

날짜를 기록해두는 것도

책을 즐기는 방법이다.

다음번에 같은 페이지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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