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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여행자 Nov 06. 2024

고대 로마시대의 핫플!

콜로세움(Colosseum)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은 로마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콜.로.세.움.


고대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최대 규모의 원형경기장

맹수와 검투사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

경기장 안에 배를 띄워 재현한 모의 해전


콜로세움 하면 떠오르는 것들입니다.

길이 188미터, 폭 156미터, 높이 5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타원형의 4층 건축물입니다.

무려 5만 명에서 8만 명까지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의 구조

고대 로마의 건축구조의 특징인 반원형 아치형 출입구가 특징적입니다.

또한 기둥의 오더양식은 층마다 다른데요.

1층은  단순한 도리아식, 2층은 소용돌이 이오니아식, 3-4층은 코린트식입니다.

경기장 바닥은 나무판을 대고 그 위에 모래를 채웠습니다.

오늘날 원형경기장을 뜻하는 아레나(arena)의 레나는 모래입니다.

경기장 바닥 아래, 지하실은 동물들과 검투사들이 대기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지하에서 1층으로 주인공들이 짜잔~하고 등장하는 리프트 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의 좌석

상류층, 중류층, 하류층 등 사회적 계급에 따라 각각 다른 높이의 좌석에 배치되었습니다.

황제와 귀족들은 1, 2층에 위치한 특별석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계급이 낮을수록 위쪽 좌석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관람료는 모두 무료였다고 합니다.


콜로세움이 핫플일 수밖에 없는 이유!


1. 정치, 경제, 행정,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콜로세움은 포로 로마노와 이어져 있죠.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영어식으로 로만 포럼(Roman Forum)입니다.

로마시대 포럼은 광장과 같은 공간으로 관공서, 신전, 가게들이 모여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 수밖에 없는 곳인 거죠.

당시의 콜로세움은 경기가 있으나 없으나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였을 것입니다.


2. 그곳에 가면 늘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

사실 콜로세움은 시민들에게 빵과 서커스를 제공하여 정치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도록 눈을 돌리려는 정치적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벌어지는 이곳을 외면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따 수업 끝나고 콜로세움에서 봐"

"내일 엄청난 결투 있는 거 알지? 콜로세움에서 봐"

”이번에 바닥에 물을 채워서 배 띄운 거 봤어? 해상전투라니. 실감 나더라 “

야간의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고대 로마시대의 핫플레이스, 콜로세움

무려 20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낮에도 밤에도 그의 위상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방문 전, 준비할 것!

콜로세움은 입장 전, 신분증 검사가 필수입니다.

사진으로도 가능하니 영문이름과 사진이 나온 여권페이지를 찍어서 준비하세요.

그 시절 검투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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