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서체 - 산세리프체와 세리프체
서체에는 사람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인상이 있습니다.
몽글몽글한 글씨체에서는 귀여움이,
선이 굵은 힘찬 붓글씨에서는 강인함이,
바둑판처럼 네모반듯한 글씨체에서는 모던한 도시인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본인만의 손글씨체가 있었습니다. 필체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였죠.
요즘은 손글씨를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컴퓨터 자판의 글씨체가 더 익숙합니다.
컴퓨터 폰트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죠.
사람의 손글씨와 유사한 폰트들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적용할 폰트를 지정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떤 폰트를 써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헬베티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때 서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헬베티카(Helvetica)는 한때 애플의 기본 서체로 유명했습니다.
(현재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San Francisco 폰트를 기본 서체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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