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이유 없이 미움받고 있을 때

by 공간여행자

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

독이 묻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뒤에서 숨어서 하는 말은

힘이 없어서

그 화살이 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데요.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 내가 주워서

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


- 드라마 '프로듀사(2015)', 백승찬 대사 -

드라마 <프로듀사> 9화 중에서


미움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유도 모른 채 그런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음,,, 아주 이유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그 이유 자체가 너무 사소하고 찌질해서 그럴듯한 이유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냥 아무 설명 없이 미워하는 게 더 편하니까.


하지만, 여전히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결국 스스로 그 화살을 주워 나에게 찌르려는

못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편해졌다.


'그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어.

나도 그냥 싫은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나를 좋아하면 돼.'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사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이제부터 신경 끌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기도 바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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