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것에 관하여

푸엔테 라 레이나 에서 에스텔라

by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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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JPG 하늘에 돌고래라니 바다 속 비행기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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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JPG 각자 만든 음식을 공유하거나 함께 만들어 먹는다



보람줄

알베르게는 크게 수도원, 공립과 사립으로 구분된다. 공립은 municipal이라고 써있으며 수도원과 공립 중 기부제인 곳도 있고 가격은 5유로가 평균이다. 기부제는 여력에 따라 내기를 권유하지만 최소 5유로 이상은 내야하는 것 같다. 수도원 알베르게에서는 저녁, 아침을 종종 제공하기도 하며 위의 사진처럼 각자 만든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 또한 알베르게에는 호스피탈레(까미노를 경험해본 사람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있다. 그 분들은 순례자를 위해 청소하고 맞이하며 때로는 노래를 불러주며 순례의 길을 축복해준다. 단지 순례자라는 이유로. 그럼 우리나라 커피 한 잔 가격 5유로가 최소한 내야하는 기부금일까 싶다. 호스피탈레의 감동적인 태도를 떠나서 다음에도 순례자들을 위해 존재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기부제를 공짜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순례자사무소에서 나눠준 자료를 보고 기부제인 줄 알고 갔더니, 일정한 요금으로 바뀐 곳도 있고, 알베르게를 유지할 운영비가 모여지지 않아 없어진 곳도 있다. 그러니 기부제에 대해 고심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사립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5유로부터 다양하며 공립보다 좀 더 깨끗하다는 점이 장점이겠다. 물론, 깨끗하다고 사람을 무는 빈대 벌레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이야기는 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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