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공부잘하는 아이. 최상위권의 비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를 뽑으라면
순간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해서 깊숙이 빠져드는 시간이 짧고 길게 간다.
그야말로 '몰두'를 잘한다.
스타강사 이지영샘의 강의에 보면 자신의 귀에는 친구들이 떠드는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는
특별 장치가 있었다고 한다.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해도 자신이 할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기에
서울대에 갈수 있었다고 말한다.
물론 그 소리가 진짜 안들린 것은 아니다.
안들린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몰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처럼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순간 집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다.

그렇다면 그 집중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힘은 바로 어려서부터 무언가에 몰두해보는 경험에서 나온다.
아이가 조용하면 말썽을 부리는 거라고 말들을 많이 한다.
조용한 아이 곁에 가보면 아이가 휴지를 한통을 다 찢어 놓은 경험. 물티슈 한통을 다 뽑아놓았던 일들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때 아이는 굉장히 집중해서 물티슈 한장 한장을 정성들여 뽑는다.
여리고 작은 손, 협응이 잘 안되는 손으로 물티슈를 뽑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때 부모는 어떻게 할까?
집안을 어지른다며 물티슈나 휴지를 치우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가 그렇게 집중할때는 휴지를 한통이면 열통이든 뜯을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
물티슈 한통을 다 뽑더라도 그냥 둬야 한다.
아이가 몰두하고 집중하고 과업을 완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경험들이 쌓일때 아이는 몰두의 기쁨과 순간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아이가 몰두하고 집중하는 순간.
그것이 공부가 아니라는 이유로, 혹은 집안을 어지르거나 시끄럽다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집중의 순간을 깨트렸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아이가 몰두하는 순간. 집중력은 키워진다.
그게 종이접기든 물티슈 뽑기든 흙장난이든
뭐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만히 아이가 집중하는 순간을 인정하고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책 그만 읽고 숙제나 해."
"공부나 하지 쓸데없이 종이접기는 언제까지 하는 거야."

너무나 쉽게 아이들에게 건네는 이말들이 오히려 아이의 공부 집중력을 방해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들은 집중할때, 몰두할때 자란다.
그 시간과 경험을 마음껏 허용해주자
아이가 부쩍부쩍 자라날 것이다.

유튜브 중학탐구생활
https://youtu.be/RGkLAryzx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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