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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의 생각의 정원 Sep 01. 2022

사춘기 자녀와 통하는 대화법




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면서
'아 진짜 답답하다. 말이 정말 안 통해."
하는 순간이 있다.
말이 길어질수록 이 생각은 점점 강렬해져서
화로 변하기 시작한다.
화를 내기 시작하는 부모와 대화하기 싫은 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라떼말이야를 외치는 구태의연한 부모와는 어떤 말도 나누고 싶지 않을 거다.

사춘기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주 작은 논쟁이라도 생길 기회를 만들지 말 것
논쟁의 기회가 생기더라도 정면대결하기 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줄것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항상 장착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너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라는 마인드 말이다.
아이는 나를 닮긴 했지만 나와 같은 사람은 아니므로
물론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나와 생각이 다른 어른을 만나서 사사건건 논쟁하고 가르치려 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저건 아니다 싶은 순간에 지적하려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올때
가르치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리는 순간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 인내의 열매는 무척이나 달게 다가올 것이다.

대화의 내용이 무엇이든지
웃으며 부드럽게 대화하면 아이는 일단 수긍하려는 마음을 갖게된다.
정말 대화를 하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움직이고 싶다면
말싸움을 피하라. 부드럽게 나긋나긋하게 나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라
아이는 메시지보다도 분위기에 압도당하기 때문에 웃으며 말하는
엄마의 요구를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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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gIeLW3n0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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