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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채용했는데 채용 실패할까 봐 두렵네요.
채용 실패 원인과 리스크, 그리고 채용 실패를 피하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고, 가장 두려운 것 또한 바로 채용 실패입니다. 채용에 실패하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채용 실패는 무엇 때문에 발생하며, 어떤 리스크가 있고, 채용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목차
1. 채용 실패가 발생하는 원인
2. 채용 실패가 가져오는 리스크들
3. 채용 실패를 피하는 방법
채용이 실패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글로벌 인재 교육 기업인 리더십 IQ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신규 채용 중 19%만이 채용에 성공하고, 81%는 채용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5천 명의 채용 관리자와 2만 명의 신규 채용자를 조사한 결과 직무 역량 문제로 채용에 실패하는 경우는 단 1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89%는 어떤 이유 때문에 채용에 실패하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자세(Attitude)입니다.
지원자의 자세를 평가하는 데는 코칭 수용성, 공감 능력, 동기부여 능력, 기질적 성격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포괄하여 ‘인성'이라고 표현하죠.
다시 말해, 지원자의 인성이 기업의 가치관이 맞지 않는 것이 채용 실패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터를 통해 평판조회를 요청하는 대표님들께서도 의뢰를 주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항목이 바로 인성입니다. 아무리 직무적 역량이 뛰어나도 조직 적합도나 업무 태도 같은 인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히려 조직에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의 스펙터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하신 한 제조업 기업 대표님께서는 이러한 채용 실패를 직접 겪으셨습니다. 스펙터 평판조회 결과 평가가 좋지 않은 지원자였지만, 면접 때 인상이 좋았던 기억 때문에 채용을 결정하셨습니다.
하지만 3일 후 그 직원은 무단결근을 하더니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채용에서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하는 게 채용 실패 리스크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는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용 실패는 생각보다 많은 리스크들을 가져옵니다. 대표적으로 업무 공백, 조직 분위기 저하, 사업적 비용 증가라는 3가지 리스크를 가져옵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해당 직무에서 당장 업무 공백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채용 공고, 서류 전형, 면접, 평가까지 평균적으로 24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채용 후 교육과 업무 적응까지 수습 기간을 고려하면 직원 1명이 온전히 제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크든 적든 업무 공백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한 직원이 무단결근을 하든, 인성 및 직무 부적합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든, 직원이 조직을 떠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조직 분위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예상에 없던 채용 실패로 업무 공백이 발생했을 때,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에게 해당 업무가 더해질 수 있는데, 이는 곧 직원의 업무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직원의 업무 불만이 커지고, 채용 지연으로 인해 업무 공백이 길어지면, 조직 분위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두 가지 리스크들이 합쳐져서 전체적인 사업적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직원 채용을 위한 비용(월급, 교육비, 비품비, 4대 보험)뿐만 아니라, 업무 공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고객 관계 악화, 매출 하락 등의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들을 모두 돈으로 환산하면 직원 1명의 채용 실패가 단순히 월급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기업들은 두 가지 방법로 채용 실패 리스크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면접 과정과 평가 항목을 더욱 디테일하게 설계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객관적이고 신뢰도가 있는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겁니다.
전화 면접,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 여러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마다 다른 인원이 면접을 진행해서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면접 질문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 능력과 직무 역량을 알아보는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 질문 방식을 통해서 진실성과 논리성을 함께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면접 과정을 최대한 구조화하고 여러 면접관을 투입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해도, 면접이라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과거 경험을 현실적으로 모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이 채용 마지막 단계에서
많이 도입한 전형이 바로 평판조회입니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의 인사권자(대표, 임원진 등)와 동료(상사, 부하 등)들로부터 해당 지원자에 대한 업무 역량과 태도, 인간관계, 윤리의식 등을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면접만으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평판조회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평판조회를 통해서 면접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이전 직장에서의 지원자의 실제 업무 역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추천인들로부터 지원자의 인성에 대한 평가를 직접 전달받음으로써 인성 문제로 인한 채용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채용 실패의 리스크와 그것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채용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해서 좋은 인재들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나가시길 바랍니다.
'10초 만에 지원자 평판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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