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펙터 Specter Jun 27. 2022

효과적인 채용 브랜딩의 핵심은 무엇일까?

HR 인사이트

구글에서 최근 기존 직원 성과평가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내 설문조사 구글 가이스트(Google Geist)에서 성과체계와 급여에 대한 불만이 나타나자 이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다른 기업들도 아니고 글로벌 기업 구글에서 직원 성과평가 체계를 개편했기에 많은 HR 담당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성과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의 시스템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새롭게 바뀐 구글의 성과평가와 이것이 앞으로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연봉과 복지는 오히려 어필이 안될 수도…
2. 콘텐츠를 통해 진정성 보여주기
3. 제일 핵심은 역시 ‘채용’







1. 연봉과 복지는 오히려 어필이 안될 수도…


많은 기업들이 채용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연봉과 복지를 가장 먼저 어필합니다. 또는 기업들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산업 내 유명세 등을 홍보하는 수준을 채용 브랜딩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접근법은 정말 핵심 인재들에게는 어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봉은 조금만 더 기업 조사를 해보면 엇비슷하게 주는 다른 기업을 찾을 수도 있고, 복지가 아무리 많아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제한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연봉과 복지가 아예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봉과 복지’만’ 강조하는 채용 공고는 오히려 채용에서 기업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용 브랜딩은 도대체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요?



2. 콘텐츠를 통해 진정성 보여주기


인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채용 브랜딩은 바로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업의 비전, 목표, 현재 진행하는 사업, 기업 조직 문화를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동료와 기업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그 외 SNS 채널에 기업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담당하는 사업과 관련된 여러 유용하고 전문적인 정보들을 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해당 기업이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좋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문화'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거기에 기업이 달성한 성과와 직원들과의 스토리가 더해지면, 진정성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브랜드로 기억되게 됩니다.



3. 제일 핵심은 역시 ‘채용’


하지만 채용 브랜딩이라고 해서 ‘브랜딩’에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채용 브랜딩의 목적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시장에서 해당 직무에 맞는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여, 오랫동안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즉, 채용 브랜딩의 진짜 핵심은 결국 ‘채용'인 것이죠.


그렇다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채용 공고’입니다.


채용 공고에서 최소한 다음과 같은 점들이 제대로 어필이 되었나 다시 한 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구직자의 눈길을 끌만한 제목 카피라이팅
기업의 비전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지
직무 기술서(Job Description)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는지


채용 공고 제목 카피라이팅하여 잠재적인 지원자들이 채용 공고를 많이 볼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비전과 문화, 직무기술서는 그 기업이 생각하는 지원자의 기준을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기업의 비전과 문화를 제시하는 것은 곧 그 기업이 ‘어떤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를 원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직무 기술서는 입사를 하게 되면 해당 포지션에서 어떠한 업무를 하게 될 것인지 지원자가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며, 어떠한 역량들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지 그 기준을 보여줍니다.


여기까지 채용 브랜딩에서 알아야 할 핵심 사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채용 브랜딩이란 어떻게 보면 다른 말로 기업을 브랜딩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업의 매력을 구직자에게 어필함으로써, 구직자가 그 기업의 직원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그릴 수 있게 해줘야하기 때문이죠.


물론 채용 공고가 전부는 아닙니다. 채용 공고 뿐만 아니라 면접 경험, 채용 절차와 그 기간까지 지원자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이 기업에 오래 남아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채용 브랜딩이 궁금하시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핵심 사항들을 꼭 기억하시고, 좋은 인재들을 채용하셔서 더 큰 성장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10초 만에 지원자 평판조회?!'

레퍼런스 체크 플랫폼 스펙터

https://www.specter.co.kr

                  

매거진의 이전글 채용 실패 원인과 리스크, 채용 실패를 피하는 방법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