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인사이트
개발자분들과는 대화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모든 기업에서 개발자라는 직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개발자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HR 인사담당자들은 현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개발자들과 많은 소통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개발자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비단 HR 인사담당자 뿐만 아니라 기획자나 마케터 등 개발자가 익숙하지 않으면 흔히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개발자의 입지와 업무가 중요해진만큼 개발자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HR 인사담당자로서 어떻게 개발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요?
목차
1. 개발자들의 특징은 뭘까?
2. HR도 개발 지식이 필요할까?
3. 개발자들과 소통 잘하는 HR 담당자가 되려면?
왜 HR 담당자와 개발자들은 서로 소통하기가 어려울까?
HR 담당자들과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개발자들의 사고방식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HR 담당자는 기본적으로 문과적 특성이 강한 직군이기 때문에 개발직과는 가장 거리가 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간의 소통과 의견 조율 등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감성 중심이나 공감적 사고 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반면 개발자는 일반적으로 이과적 특성이 강합니다. 개발자들의 소통 방식을 잘 살펴보면 현장 중심, 객관적, 논리적 사고가 강하게 묻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마치 알고리즘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로그인이 안되는데 확인해주세요.” 라고 하는 것보다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이런 메시지가 떠서 로그인이 안되고 있으니 확인해달라.”라고 부탁하는게 개발자가 상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죠.
이처럼 논리성, 객관성, 문제해결성이 강하다는게 바로 개발자들의 특징인데, 사람간의 소통이 주 업무인 HR 담당자들에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HR 담당자도 개발 업무 관련 지식을 알아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발 업무 환경에 대해 알아두면 좋지만, 디테일한 개발 용어나 지식까지 알아두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기획자나 마케터, 웹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개발자와 직접 업무적으로 부딪히면서 회의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개발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HR 담당자는 개발자의 업무보다는 개발자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는 문제들이나 조직 문화, 개발자의 인사평가를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따라서 개발자가 실무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HR 담당자에게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개발자들의 특성이나 업무 환경을 알아두는 것은 인사업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개발자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좀 더 그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고, 무엇보다 IT 인력을 채용할 때 회사에 맞는 IT 인재가 어떤 사람들인지 정의하는데 매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HR 담당자가 개발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첫 번째로 개발자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틈날 때마다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어떤 이슈로 많이 얘기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이럴 때는 업무적인 얘기도 좋지만, 개인적인 얘기도 섞어서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개발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논리성과 객관성을 갖춰서 소통하는 법을 연습하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발자들과의 소통에는 근거있는 논리와 구체적인 표현이 정말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이게 지금 문제입니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데, 몇 시까지는 해결이 되어야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HR 담당자와 개발자 간의 건전한 피드백 문화가 필요합니다. HR 담당자가 개발자의 업무 퍼포먼스에 대해 피드백을 줄 수도 있지만, 개발자 역시 회사에게 기대하는 점이나 문제점에 대해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 HR 담당자가 개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상호간의 피드백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효율적인 피드백 방식으로는 <구글의 피드백 문화 : SBIT 방법>을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HR인사담당자가 개발자와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회사에 맞는 개발자를 채용하고 싶다면, 스펙터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로 지원자를 더 깊이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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