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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글로벌 세계 최고의 직장에 삼성전자 선정!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에서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합니다.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기업들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매년 어떤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2022년에도 포브스에서 세계 최고의 직장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는 타이틀에 3년 연속 선정됐는데요,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어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삼성전자의 기업 문화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2. 어떤 점들을 평가했을까?
3. 삼성전자의 기업 문화와 인사제도
이번 2022년에는 포브스와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협력하여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의 근로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종 점수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IBM이 차지했어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4위, 애플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여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을 모두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죠.
그리고 삼성전자 외에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85위)와 메리츠금융그룹(86위), SK그룹(93위)이 글로벌 그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포브스가 ‘세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면서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을까요? 이번 설문조사 과정에서 각 기업의 근로자들은 다음 9가지 사항에 대해 직접 평가했습니다.
자신의 직장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지
회사가 고객을 위해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지
근무 여건이 양호한지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지
임금수준이 좋은지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경력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지
성별과 관계없이 임금체계와 승진기회가 동등한지
9가지 사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2022년 설문조사에서 포브스는 크게 ‘기업에 대한 자부심', ‘임금과 복지 등의 근무 여건', ‘기업 문화'에 중점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책임'과 ‘최고의 인재 채용', ‘근무 여건', ‘성장과 발전 기회', ‘육아휴직' 등은 자부심과 근무 여건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 평판을 평가할 때 다른 무엇보다 ‘기업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항상 국내 기업 문화를 선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30일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죠. 삼성전자만의 기업문화와 인사제도 중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임직원 인사 평가 방식을 개편했습니다. 상위 10%외 임직원은 모두 절대평가가 적용되며, 동료 평가제를 시범 도입하는데 일반적인 등급 부여 방식이 아니라 기여도를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기존에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됐었는데, 더 많은 우수 인재가 기여도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 그에 따른 승진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절대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 직급으로 모두 통합하여 직급 단계를 축소하고, ‘직급별 표준 체류기간'을 폐지했습니다. 그 대신 ‘승격세션'을 도입하여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승격 여부를 가린다고 합니다.
이제는 승격세션을 통과해야 승진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여기에는 본인의 승진 적합성을 어필하기 위한 PT 발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젊은 삼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 문화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승격세션을 통해 30대, 40대 젊은 임원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됐죠.
그리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연공서열 요소들을 모두 폐지하고, 사내 공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상호 존댓말'로 정하였습니다. ‘부장님', ‘대리님' 등의 호칭을 없애고 스타트업 기업 문화와 비슷하게 서로가 이름에 ‘님'을 넣어서 존댓말로 호칭하는 것이죠.
인력 적체와 조직 노쇄화 현상을 극복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삼성의 고민이 녹아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2022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의 기업 문화 개편 포인트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이제 글로벌 기업 평판에서 실적이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느끼는 기업 문화가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의 조직 문화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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