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랜딩 노하우 : 지원자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란?
HR 인사이트
기업의 가치관과 이미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이 더욱더 중요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필요한 물건만 사지 않습니다. 단순히 원하는 물건만 사지도 않죠.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수많은 기업이 이러한 트렌드를 캐치하고 너도나도 브랜딩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홍보 PR,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온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기업 브랜딩은 매출이나 마케팅에서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HR에서도 브랜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랜딩을 통해 팬덤이 구축되면 별다른 광고 없이도 능력 있는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에 지원할 겁니다. 팬들의 열렬한 홍보로 매력적인 기업으로 인식됐기 때문이죠.
이렇게 좋은 인재들이 우리 기업에 몰려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지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브랜딩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지원자를 팬으로 만드는 기업 브랜딩
2. 기업 브랜딩을 위해 필요한 전략
3.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과 소통
1. 지원자를 팬으로 만드는 기업 브랜딩
아디다스 공식 링크드인 캡처
넷플릭스 공식 링크드인 캡처지원자들을 팬으로 만드는 브랜딩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키워드로 말해보자면 ‘솔직함'과 ‘담백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를 솔직 담백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SNS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 평범한 회사 생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링크드인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팟캐스트 ‘We Are Neflix’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 있죠.
토스 피드 캡처또 다른 특징으로는 바로 ‘퍼포먼스’입니다. 해당 산업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거나 눈에 띄는 성과를 자랑하고 있어요. 구직자들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의 앞글자를 딴 약자)’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성장 스토리와 성과가 더해지니 지원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겠죠.
2. 기업 브랜딩을 위해 필요한 전략
지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기업 브랜딩 노하우그러면 기업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략적인 전략이 그려지시나요? 다음과 같이 전략을 구상해보는 게 어떨까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브랜드 스토리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와 이야기를 공유해보세요. 특별한 소식이나 이벤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타운홀 미팅이나 임직원 포상, 회사에서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온드미디어 콘텐츠로 전달해보세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기업의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를 보여주면 좋습니다. 임직원들의 성장 스토리나 직무 인사이트, 기업 문화, 근무 환경, 핵심 가치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세요.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자
기업이 달성한 성과나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수한 지원자는 단순히 편안하고 복지가 좋은 직장을 찾지 않습니다. 자기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을 원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능력 있는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성장과 기업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채용 지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직원들을 마케터로 활용하자
자사의 소식과 기업문화를 임직원들이 SNS를 통해 적극 공유하도록 권장하세요. 임직원을 마케터로 활용하는 거죠. 특히 요즘은 구직자들이 근무환경과 동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자주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좋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과 소통
지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기업 브랜딩 노하우마지막으로 기업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꾸준함과 소통입니다. 지원자들이 우리 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기업 소식을 홍보해주는 팬들과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죠.
특히 눈여겨 봐야 할 사람은 바로 ‘채용 탈락자’입니다. 왜 채용 탈락자를 주목해야 할까요? 채용 탈락자들과의 진솔한 소통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채용 탈락자들도 배려하는 착한 기업’으로 말이죠.
예전에 모 기업이 채용 탈락자들에게 불합격 통보를 전달하면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죠. 구직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채용 탈락자들에게 불합격 통보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원자들에게 진심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매력적인 기업 브랜딩을 만드는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지원자들과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리 기업도 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라면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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