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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 문화 트렌드 중 ‘일잘러’라는 단어가 뜨고 있습니다. 특히 2030 MZ 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잘러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하나의 유행이 됐습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커리어 계발 강의 수가 늘어나고 있죠.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일잘러의 특징을 파악하여,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업 문화를 장려하여,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일잘러의 뜻과 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일잘러의 뜻은 무엇일까?
2. 왜 일잘러가 트렌드가 되었나?
3. 프로 일잘러의 특징들은?
일잘러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영어 접미사 ‘-er’를 붙여서 탄생된 용어입니다. 물론 일잘러 트렌드 자체는 최근에 급격하게 떠오른 유행이 아닙니다. 이전부터 쭉 있어 왔지만, 기존의 일잘러와 최근의 일잘러가 추구하는 포인트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일잘러는 생존과 승진, 높은 연봉을 목표로 했습니다. 반면 최근 2030 MZ 세대가 추구하는 일잘러의 목표는 바로 자아성취와 주체적인 사회생활입니다.
기존에 도제식 업무 문화에서 벗어나서 주체적으로 원하는 직무와 업무를 찾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회사 밖에서 적극적으로 멘토를 찾고 커리어 강의를 찾고 있죠.
그렇다면 왜 지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렇게까지 일잘러가 트렌드로 자리잡게 됐을까요? 먼저 2030 젊은 직장인들은 연공서열보다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경쟁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체적인 성격까지 더하여,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자기계발에 열심인 문화가 형성된 것이죠.
게다가 단순히 직업인으로서 일잘러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키우려고 하는 열망도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직장인 콘텐츠나 엑셀이나 PPT 같은 실무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예시입니다.
그렇다면 프로 일잘러들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프로 일잘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 일잘러들은 회사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보다 큰 시야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업에 대한 전략과 맥락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회사의 전략 및 목표와 본인의 업무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인의 역할을 파악하는데 능숙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있는 부서의 업무 생산성이나 성과가 낮다면, 업무 루틴이나 목표 부재, 인력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들 중 진짜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본인의 현재 직급에 맞게 주체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실무자급이라면 관리자에게 업무 효율성 향상 방안이나 인력 채용 등을 건의할 수 있고, 관리자급이라면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나, 인사부에 직접 인력 충원을 요청할 수 있겠죠. 이 과정에서 역할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상대방에게 이를 설득시키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다시 도전해서 기대했던 성과를 쟁취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맥락과 전략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본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프로 일잘러들은 실패에 대해 이해하고, 끊임없이 이 실패로부터 배우고 딛고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패로부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해내고 말죠.
물론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해도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직장인분들도 내 목소리를 내고 주체적으로 일하는만큼 그에 대한 리스크와 책임도 함께 주어진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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