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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정원 Feb 06. 2019

장인어른 앞에서

[ 가족   2019. 1 .9


생각하는 나무이야기 책이 출간되어
책을 손에 받아들고

제주로 내려와 아침 일찍
아내와 장인어른 묘지에 가서

생각하는 나무이 이야기 책을 앞에 놓고
기도 드렸습니다.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시고

사위 밥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며
한 잔 술을 부어주시던 분


받기만 하던 제가

이젠 해드리고 싶은게 많은데

믿을 건 우리 사위뿐이라며

믿음을 주시며 벗이 되어주신 분

사위가 쓴 책을 보셨으면

가장 기뻐해주셨을 장인어른이셨기에  ᆢㆍㆍ


힘들고 외로울 때 생각나는 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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