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생각하는 나무이야기 04
당신은 한순간도 쉬지 않았고
한순간도 소홀히 보내지 않았습니다.
매 순간을 변화하며 순리에 따라 성장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하늘과 땅으로부터
받아들일 줄 아는 자가 되었고
그 소산을 세상에 나누어줄 줄 아는 자였습니다.
당신의 삶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게 됨은
너무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삶에 지치고 외로울 때 고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고
때로는 인생의 나아갈 바를 강론해주는 철학자였습니다.
비바람에 쓰러지고 부러지거나
병충해로부터 고통을 겪을 때에는
부머의 심정으로 쓰리고 아픈 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설 때
당신은 자신을 찾는 이에게 평화로운 쉼과 자연의 깨달음을 전달해줍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모습에서
자신의 이치와 순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갖게 됩니다.
당신은 이 대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