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하는정원 Feb 11. 2019

나무의 삶

[연재] 생각하는 나무이야기 04

당신은 한순간도 쉬지 않았고

한순간도 소홀히 보내지 않았습니다.

매 순간을 변화하며 순리에 따라 성장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하늘과 땅으로부터

받아들일 줄 아는 자가 되었고

그 소산을 세상에 나누어줄 줄 아는 자였습니다.



당신의 삶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게 됨은

너무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삶에 지치고 외로울 때 고독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고

때로는 인생의 나아갈 바를 강론해주는 철학자였습니다.

비바람에 쓰러지고 부러지거나

병충해로부터 고통을 겪을 때에는

부머의 심정으로 쓰리고 아픈 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설 때

당신은 자신을 찾는 이에게 평화로운 쉼과 자연의 깨달음을 전달해줍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모습에서

자신의 이치와 순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갖게 됩니다.

당신은 이 대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국악방송에 소개된 <생각하는 나무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