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징에 따른 해결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순환계의 장애로 인해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하체부종'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나, '근육' 자체가 발달한 경우 또는 '지방'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종아리 알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활동량에 비례하여 종아리 알이 커진다면 부종으로 인한 것이며, 근육 자체가 단단하고 수축되어 있다면 근육형, 손으로 잡아봤을 때 확실히 종아리에 피하지방이 많이 잡힌다면 지방에 해당될 것입니다.
위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종아리 알을 형성하는 경우 역시 빈번합니다.
부종으로 인한 종아리 알은 하체부종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순환기능에 장애가 있음을 뜻하며, 그중에서도 유독 종아리에만 많은 부종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무수히 많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거나,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신체능력 자체가 그것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약해 피로를 쉽게 느끼거나, 평발과 같은 체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할 경우 등이 해당되며, 부종 자체가 많은 연령의 증가, 심장 및 혈관, 신장, 림프 등 순환계의 기능 저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문제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개선되지만 종아리 알 외에도 순환계와 관련 있는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종으로 인한 종아리 알의 제거는 크게 3가지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가장 먼저 본인의 순환 능력을 저해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스스로 식별하고 그것을 개선합니다.
그다음은 순환 능력 자체를 강화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마사지 및 반신육 스트레칭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부종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유전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장딴지라고도 불리는 비복근이 실제로 상당히 발달되었거나,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과하게 수축되어 종아리 알을 형성할 때 근육형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형 종아리 알 중에서도 근육의 볼륨 자체가 큰 경우는 부종형이나 지방형에 비해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심각하게 컴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들은 '보톡스 주사'로 종아리 근육을 일시적으로 축소시키거나, 나아가서는 훨씬 위험도가 높은 '종아리 퇴축술'을 받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복근을 이완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하고, 가급적 굽 낮은 신발을 착용하여 근육이 수축되어 비대해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밖에 몸을 디자인하는 개념으로 대퇴부를 비롯한 다른 부위를 발달시켜 미관상 종아리 알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나 종아리 발달 정도에 따라 한계가 있습니다.
근육이 특별히 발달하지 않았지만 유독 수축되어 '종아리 알'이 생기는 경우 먼저 앞꿈치에 과도하게 무게가 쏠려 비복근이 수축되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 자세와 무게 배분 등을 우선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이 있으며 근육을 이완해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추가적으로 활용합니다.
종아리에 지방이 많이 낀 지방형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체적인 근육량은 적은 편이지만 평소에 늘 사용하는 비복근은 나름 발달이 되어 있어 몸 전체에 체지방이 축적되어도 유독 종아리에만 더욱 살이 더 찐 것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는 종아리만의 문제로 보고 접근하기보다 전체적인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지방량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으며 근력운동을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지방의 축적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에스트로겐 과다로 인한 경우입니다.
건강상에 문제가 있거나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체내에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 많아지면 하체비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종아리 지방에 영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어린이의 성조숙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생활수준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으나 일회용품, 화학 화장품, 플라스틱 등을 멀리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잘 착용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