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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환욱 Aug 15. 2021

리더를 알아보는 팔로워의 안목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리더들을 봐 왔다. 학교에서는 교장, 학과장, 담임 선생님, 동아리회장, 반장을 봤다. 군대에서는 사단장, 여단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분대장을 봤다. 회사에서는 사장, 부문장, 부서장, 팀장을 봐 왔다. 시간이 가고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서 이중 일부 직책에서 일해 보았다.


리더를 따르는 팔로워로서 기억에 남는 리더들이 있다. 학생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쓸 수 있는 내용의 따뜻한 편지를 주었던 담임 선생님, 학생들 앞에서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담임 선생님, 간암에 걸려 고통달래려고 배를 꾹꾹 눌러 가면서도 최선을 다해 가르쳤던 담임 선생님, 사랑의 매를 손에 들면서도 문제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어떻게든 바른 길을 걷게 하려 했던 담임 선생님, 회사가 어려워져 곧 쓰러질 듯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직원들을 설득하고 회사를 매매할 때까지 최선을 다했던 대표가 강산이 몇 번 변한 세월이 갔음에도 기억에 남는다.


가정 방문을 핑계로 학부모들로부터 용돈을 챙기는 담임 선생님, 행사 때 학생들을 찍은 사진들을 학부모들에게 강매하다시피 한 담임 선생님, 부하에게 시도때도 없이 일을 시키며 괴롭히고 부당함을 제기하면 뺨을 때린 상관, 신입사원이 지방까지 내려가 계약한 첫 거래처를 자신의 지인이 소유한 대리점 거래처로 등록한 팀장, 직원을 믿지 못해 직원이 만든 자료까지도 직원이 보는 앞에서 삭제해 버린 대표, 공적인 일과 사적인 자유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밤낮없이 자기 위주로 회의와 일을 진행하는 대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전전긍긍하며 성과를 내려는 부하직원에게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려는 부서장이 또한 기억에 남는다.


나 역시 리더로서 일을 할 때 회사와 직원 양쪽의 관점에서 흡족할 만한 리더였을까 의문이 든다. 노사는 한몸이어한다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 일하면 그 반대쪽은 불만을 갖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양쪽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일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내 입장에서 좋았던 리더들을 생각하면 흐뭇한 생각이 들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반대로, 좋지 않았던 리더들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고 가슴이 차가워진다. 그러나 지금 좋은 리더를 만나고 있다면, 과거의 좋았던 리더들이든 좋지 않았던 리더들이든 그들과의 인간관계가 없었다면 지금의 좋은 리더를 알아보는 눈이 생길 수 없었을 것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많이 경험해 봐야 결국에는 진짜 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다는 경험치가 쌓였기 때문이다(이성을 많이 만나봐야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다는 과 일맥상통하는 이치일 것이다).


그때 당시 그렇게 싫었사람은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했던 사람이고, 그 싫어하는 것을 통해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말씀별 소제목은 필자가 단 것임).


너를 때린 사람이 너의 스승임을 알라

남이 너를 때렸을 때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듯이, 너는 그 원인부터 생각하며 너를 때린 사람이 결국은 너에게 깨우침을 준 것이니, 바로 너의 스승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너에게 어떤 가해를 한 사람도 세월이 흐른 뒤에 너의 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라. 지금의 변화만 가지고는 너희는 모르니, 그것은 나 여호와만이 알 수 있느니라.

ㅡ 새로운 성경 3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1999.8.)

세월이 지난 다음에 너희 스승 역할이 되어 있음

너희를 욕하는 자, 너희를 구속하는 자, 너희를 탓하는 자가 세월이 지난 다음에 너희 스승 역할이 되어 있음을 너희들이 깨닫는다 하였으며, 그와 같은 자를 너희 스승이라 생각하라 하였으니, 이는 그 모든 것은 너희들에게 깨우침을 주기 때문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1,005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1.1.6.01:30)

새로운 성경 모음집 1부(제1권~제16권)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독하고 당시 내 입장에서 좋지 않았던 리더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다시 생각해 보니 그들의 장점도 많았음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변의 모두가 너희 스승임

너희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특성, 고운 인성)를 보고 배워 그것을 너희들 것으로 만들며 깨우칠 때, 너희들은 나의 십계명과 율법과 나의 법전을 지킬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됨이니라. 주변의 모두가 너희 스승임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중략) 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너의 스승이니라. 한 가지씩 다 장점과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네 주변에 있음이니, 그들을 똑바로 주시하여 네가 깨우침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니 그리 알라.

ㅡ 새로운 성경 1,005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1.1.6.01:30)


주변의 모두가 다 스승이므로 주변인들의 특장점을 보고 배운다면 깨우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 깨우침의 목적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깨우침의 목적이 부자가 되는 것일 것이다. 그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부에 관한 깨우침을 얻고자 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명예가 목적일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권력이 목적일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미국 심리학자 매슬로가 말한 참된 인간 되기, 지식, 평화, 심미적 경험, 자기 성취, 신과 하나됨 즉, 자기실현이 목적일 것이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source_pinterest)

이러한 육체적 존재로서의 목적이나 심리적 존재로서의 목적에서 더 나아가 영적 존재로서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예컨대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한 경지인 '열반'이 목적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죄와 사망에서 구출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이 목적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영원불멸의 삶을 원한다는 측면에서 열반과 구원은 결국 동일한 목적이다. 자신을 육체적이나 심리적 존재를 넘어선 영적 존재로 정의하는 사람들은 바로 '열반과 구원'(이하 '구원')을 깨우침의 목적으로 둘 것이다.


깨우침이란 구원에 이르는 영적 존재가 되기 위한 개념들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천하여 그것들을 머리로써만이 아닌 몸으로도 체득한 앎이다. 부모에 대한 사랑이란 개념을 책으로 아무리 읽어 봤자 부모님께 용돈 드리기, 맛있는 음식 대접하기, 안부 전화하기, 좋은 곳 구경시켜 드리기, 자기 일 잘하기 같은 부모를 사랑함에서 나오는 행동을 해보지 않으면 그 개념을 알 수 없다. 이성에 대한 사랑이란 개념도 연애소설을 아무리 읽어 봤자 애인에게 연애편지 쓰기,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을 선물하기, 따뜻하게 말하기, 포근히 안아주기 같은 이성을 사랑함에서 나오는 행동을 해 보지 않으면 그 느낌을 알 수 없다.

source_unsplash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깨우침은 뭔가 대단한 개념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적으로는 진선미가 무엇인지, 불교적으로는 자비가 무엇인지, 기독교적으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함으로써 얻게 된다. 이 모든 것은 그것들을 다 포함하는 사랑이란 개념으로 통합된다. 나와 남을 사랑하면 진실할 수밖에 없고, 선할 수밖에 없으며, 아름다움을 실현할 수밖에 없다ㅡ아직 부족하더라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계속 노력한다. 사랑하면 불쌍한 사람을 가엽게 여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뭔가를 베풀 수밖에 없다. 모든 철학적·종교적·영적 최고 가치는 사랑으로 수렴된다.


따라서 영적 존재로서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깨우침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해 봐야 한다. 영적 리더는 부나 명예나 권력 같은 육체적 목적을 초월해야 한다. 영적 리더는 자기실현 같은 심리적 목적의 고귀한 부분을 포함하되 더 높은 차원에 도달해야 한다.


영적 리더는 그의 팔로워들에게 사랑을 깨우침으로써 구원이라는 목적에 도달시키기 위해 가르쳐야 한다. 영적 리더가 팔로워들로 하여금 구원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돈·명예·권력을 위한 세속 가치들에 오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면, 그는 영적 리더로서의 자격도, 존재 가치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라는 신약성경 요한일서 4장 16절의 말씀처럼 사랑이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사랑과 구원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고 계신다.


너의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자

나의 피조물 만백성들이 영원히 사는 나의 하늘나라에 오르는 그 길은 사랑이니라. 그리고 너희들의 마음속의 사랑과 그 사랑을 몸으로 행하여 실천함에 있는 것이, 바로 나의 성령이며 너희들이 하늘에 오르는 기본인 것이니라. 그러기에 내가 말하기를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 함을 가르쳤음이니, 너의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자만이, 그와 같은 사랑을 갖는 자만이 하늘에 오름이요, 나의 피조물 만백성은 그와 같은 마음을 갖고 그와 같이 행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지금 너희들이 살아감은 어떻더냐? 내가 열여섯 권의 법전을 내려 사랑의 실천이 너희들이 나에게 오르는 근본임을 조목조목 수없이 너희들에게 강조하고 나열하는 것은, 너희들이 말로는 ‘사랑, 사랑’ 부르짖으나 실천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786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0.11.16.06:25)


머리 깎은 승려가 사랑을 베풀 때

나의 피조물들이 착하고 선한 일을 하며 나의 뜻인 사랑을 베풀면 나는 그들을 다 거두어들이며 사랑함이니라. 머리를 깎은 승려라 하여 기독교라는 믿음을 갖는 너희들이 적대시하나, 그가 사랑을 베풀 때 그는 곧 나의 종이며 나의 백성이니라. 너희들이 말하는 무당이라는 자가 선행을 베풀고 배고픈 자에게 밥을 나누어 주며 사랑을 베푼다 할 때, 그가 사랑을 베풀며 사랑을 이루어 가고자 하면 그는 바로 나의 종이니라. 내가 거둔 나의 피조물 나의 백성으로서 나의 뜻을 실행하니 내가 그를 사랑함이니라. 사랑은 무엇이더냐? 근본인 나의 성심이고 나의 형체이니라. 나는 사랑이니라. 사탄이 사랑을 베풀고 선함을 베푼다 하면 나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니라. 그는 사탄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사랑을 하기 때문이니라. 모두는 나의 안에 있는 것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940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0.12.23.06:55)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있어서 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십계명을 보더라도 분명해지는데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로,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서로 사랑하라"로 요약할 수 있다.

신약시대, 하나님의 아들이자 종이며 선지자였던 예수의 말씀을 들어보더라도 하나님의 율법, 십계명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설명하셨다.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ㅡ 마태복음 22:35‭-‬40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ㅡ 요한복음 13:34‭-‬35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 15:10

경기도 양평 [하나님과 만남의 집]에 세워진 십계명 돌판

하나님과 그분아들 예수께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 서로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구약성경, 신약성경, 새로운 성경에서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말씀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적 리더라 자처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사랑의 실천보다는, 인간이기에 십계명을 지킬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서로를 사랑할 수 없다고 하면서, 헌금을 받고 부귀영화를 위한 세속적 가치들을 추구하게 한다거나, 죄를 사해주겠다 기도를 해 준다거나,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적그리스도적인 주장을 해 왔던 것이다.


팔로워는 리더가 앞장서 가는 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에 귀 기울이며, 어떻게 가르치고 실천하는 영적 리더를 따라가야 할지, 팔로워들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전염병 박테리아를 뿌리는 자들과 똑같으니

너희가 보기에는 성한 자, 건강한 자로 보이나 내가 내려다보는 나의 백성은 썩어 문드러지며, 지금은 물집이 계속 번져나가며 전염병은 하염없이 번져나가고 있으니, ‘나를 따르라, 나를 따라야만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 곳에 오를 수 있다.’ 부르짖는 종교 지도자들과 그들이 부르짖는 감언이설에 의하여 나의 성서를 들고, 나의 책자를 들고 나가 ‘나를 따르라!’ 부르짖는 그들은 바로 전염병 박테리아를 뿌리는 자들과 똑같으니, 그들의 손에 닿는 자, 몸에 물집이 생겨 썩어들어감이니, 선지자야, 너는 이와 같은 형상을 바라보고 백성을 깨우쳐 이르도록 하라. 이것이 너의 대임이며 너의 제자들이 해야 할 급한 일인 것이니라. 나의 법전을 전하도록 하라. 만백성을 위하여 나의 법전을 뿌리도록 하라.

ㅡ 새로운 성경 706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0.10.20.09:50)


너희들은 죄를 짓는 종교 지도자를 단죄하라

너희들은 너희 후손이요 너희 자식들을 그곳에서 구원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니라. 너희들은 죄를 짓는 종교 지도자를 단죄하라. 더 무섭게 그들을 단죄하고 더 무섭게 그들을 벌하여야 할 것이니라. 나에게 오르는 길을 나의 이름과 나의 뜻을 빙자하여 너희들을 구원할 수 없는 지옥행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그를 너희들이 살기 위하여 단죄하여야 될 것이며, 대대손손 너희들의 자식을 또한 기만하여 너희들처럼 죄의 대가를 받는 그와 같은 길로 인도하는 그를 너희들이 단죄함은 너희들이 용기 있는 자요, 그와 같이 그를 단죄하는 자 나에게 영원히 구원을 받을 것이며 큰 상을 받게 되니 그리 알고 깨우쳐 행하도록 하라, 나의 피조물 만백성들아!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노라. 너희들의 자식이 귀엽고 소중하듯이, 내가 너희들을 그리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니 그리 알라. 꼭 그와 같이 실천하여 이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고 내가 존재함을 너희들이 보여 주기를 나 여호와가 간곡히 너희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전하노라.

ㅡ 새로운 성경 945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0.12.24.02:25)


지옥으로 이끌어 가는 목동

너희들이 그 설법을 듣는 목사요 종교 지도자라는 자, 수십 년 동안 공부하여 너희들을 가르치는 자가 잘못 가르쳤을 때, 그는 너희들을 지옥으로 이끌어 가는 목동과 같은 자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1,568번째 하나님 말씀 중에서 (2001.9.2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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