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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끼 Jun 27. 2018

 나라도 내편이어야지

내면의  소리가 날 부를때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도  마음에 위로 되지

못해서  고통속에 혼자 헤매던  오리가 집을

떠났다네

의사는 쳐다보지도 않고 자판을 두들기며 얘기했지.

잠시 고개를 들어 오리를 쳐다보았지만.

오리의 마음은 보지 못했어....

행복한 마음을 가지라고 했지만

그 모든 얘기는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들 었네...


사람들은 신을 만나려면

신부나 수녀를  찾아가라고 했어

수녀를 찾아간 오리는 너무나 기뻤어

그녀는 너무나 인자한 얼굴로

 눈을 마주치며 얘기했지만

오리의 마음은 보지않았고 간단히 자기 얘기만  끝냈지.


천원 안에는 간밤 꿈속 신이 활짝

웃고 있었어!

정신이 번쩍 들었어.  눈물이 흐르고

말았네.  

 그때 오리는 깨달았네.

자신은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했다는것을...자신이  힘들었던걸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는 것을...

가족들의 사랑도 외면하고 자신만 힘들다고 화만내고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자신만을 끝없이  미워하고

자책하면서  그 두려움을

채우려고 끝없이 위로를 필요로 했다는 것을...

자신의 내면은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것을....

내면의  소리가 마음을 사랑으로

비추는 순간 그제서야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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