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두려움과 불안 고통을
직면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는 치유의 손길이다.
글을 매일 쓰다 보면
글쓰기는 내 안의 나와 대화를 풍성하게 한다.
글재주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진실한 마음 하나로
글을 쓰는 거다.
그렇게 쓰다 보면 글이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옆길로 새지 않게
이정표를 정확히 보여준다.
물론 글이 글 로써만 끝나기도 한다.
하지만 무의 속에 안착되기까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쓰다 보면
변화를 경험한다.
기다리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글을 쓰다 보면
내 안의 걱정, 근심, 염려
두려움, 고난은, 고통이 아니라
인간이 성장하기 위한 도구임을 알게 된다.
지금 현재 내가 나에게 늘 질문하고
깨어 있다면.
신에게 맡길 수 있다면
기도를 통해
그 고통을 어떻게
다룰지 마음 안으로 깨달음을 준다.
지금 두려움을 느끼는 나!
그 아이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바로 과거 속에서 무지 속에서
헤매던
한때 연약했던 나이다.
하지만 지금 강인해진 나는
이런 나도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늘 하루하루 변화된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의 내가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토닥거려야 한다.
한때 힘든 기억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나를 거부하지도 저항하지도 억누르려 하지도 말자.
억누를수록 과거의 나는
점점 더 자신의 불안을 증폭할 것이다.
그 어린 연약한 나를 부정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고 우울하게 두고 아프게 두자.
지금 온전해지고 있는 그대로 단단해진 내가
그 아이를 토닥여 주고 품어주면 된다.
"괜찮아 괜찮아 얼마든지 불안하고 두렵고
아파해도 돼 지금의 내가 있잖아!
하나님도 있고 부처님도 있고
예수님도 있어 그분들께 맡기면 돼!"
내 안의 나는 하나가 아니다.
죄 많던 나!
못났던 나!
어리 썩었던 나!
이 모든 과거의 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명의 내가 있을 수 있다.
지금 나는 기쁘고 감사하며
굳건하고 평온함을 느끼는 내가
진짜 나이다.
두려움 염려가 밀려온다면
지금의 내가 아닌
무의식 속 과거의 내가
갇힌 나에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나는
깨어있어 그 아이들을
위로해주어야 한다.
바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부처님의 자비안에서
그리고
나의 깊은 깨달음 안에서...
이 시간이 지나가면
더 큰 성숙 앞에 서서
겸허히 나와 마주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