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란 어디서부터 올까요?
[아마 그건 네 마음이 희망과 절망이 오갈 때 오는 거지!
네가 희망을 품었을 때 그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배의 절망을 느끼는 거야!]
그럼 희망을 가지지 말라는 건가요?
[넌 오늘 밤 약 없이 잘 수 있단 희망을 갖지만
또 마음 한구석에 잘 수 없을 거란 절망을 함께 가지고 있어.
그리고 잠을 망치고 그 절망이 이겼을 때 넌 희망을 저주하잖아!
처음부터 희망 같은 건 갖지 마
지병이 나을 거라는 희망도 갖지 마.
인생이란 이런 모호함 속에서 사는 거야!
확실한 거 하나는 있어
그냥 다포 기하고 나한테 맡기는 거야!
네가 혼자 희망하고 절망하고 난리 부르스 치지 말란 이야기야.]
그게 잘 안되니까 이러는 거죠.
[어차피 결론은 두 가지야.
시간이 지나서 넌 나아있을 거니까!
단지 시간이 문제인 거야!]
대체 그 시간이 언제인지 나한테 좀 가르쳐 주면 안될까요?
[그건 가르쳐 줄 수 없어. ]
왜요?
[난 너의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나의 기쁨이야!
너에게 그 결과를 가르쳐주면 넌 아무런 창조적인 행위를 하지 않을 거야.
넌 거룩해지기를 포기하고 그냥 단순히 시간만을 소비하는 인간이 돨꺼야.
난 너를 통해 내가 창조한 인간들 각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어 .
내가 인간을 만든 이유는 그거야.
인간이 가장 아름다울때는 고통속에서 시련속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을때지
희생이라는 작은불씨도
그렇게 만들어지는 거야.
넌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선택된 인간이야.]
정말 너무 하시네요.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이번 시련을 견디는 팁을 줄게.
넌 그 정답을 잘 알잖아 누구보다도.....]
고통의, 시간 안에 모두 포기하고 이판사판이다 하면서
그냥 병을 받아들이고 잊고서 일상을 즐기면서 보내는 거요?
그걸 말씀하시는 거죠?
하지만 이러다 이판사판 내가 날 파괴할 수도 있어요.
내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거죠?
[내 입장에선 넌 사나 죽으나 같은 영혼이야!
넌 육체에서 자유로워지는 거잖아!]
그럼 자살이 죄는 아닌 게 되는 건가요?
[그건 좀 다른 얘기지 육체를 가진다는 건
생명 속에 사는 건데 생명을 자기 맘대로 할 권리는 자연 속에서 그 어떤 생명체에게도 없어.
인간만이 준 권리이지!
하지만 난 네가 그 권리를 함부로 쓰지 않기를 원한다.]
주님도 아시잖아요 육체를 가진 인간의 고통을
그러면서 정말 너무하시네요.
[날 믿고 주님으로
따른다면.... 죽음도 받아들여야지...
죽음은 고통에서의 해방이잖아!]
진짜 불공평해요. 도대체 당신께서
고통의 시련을 겪게 하는 인간의 기준은
뭐죠?
왜 해필 절 선택하신 거죠?
[그건 미리 정해져 있어.
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리고
너라는 사람이 날 간절히 불렀으니까!
넌 연약하고 순수하고 창의적인 영혼을 가지고 있어! 내가 찾던 보물이야!
넌 지금의 내선 물을 잘 풀어갈 수 있어
네가 힘들 때 늘 네가 너와 함께 있다는 걸 잊지 마. 그걸 영적인 힘 성령이라고 하더구나!
기적이 필요하면 기적을 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재미없어
운명에는 그런 건 들어 있지 않아.
기적은 네가 스스로 만드는 거니까?]
당신은 날 재미로 지켜보고 있나요?
날 사랑한다면서요?
날 씻은 듯이 낫게 해 주는 거
그거 당신한테는 일도 아닐 텐데
[너의 지상에서의 육체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 거야!
네가 바꿀 수 있는 건
그 운명 안에서 새로워지는 너의 영혼이야
영혼은 기적을 만들 수 있지!]
영혼이 기적을 만든다고요?
[너의 이야기 속에서 넌 늘 기적을 만들잖아!
기적은 내가 주는 게 아니야!
네가 찾는 거지.]
그래서 결론은 뭔가요?
그냥 다 포기하고 난 죽은 목숨이다 생각하고 시간을 보내라고요.?
[그게 뭐 어때서?
넌 결국 죽잖아 언젠가는... 지금 몸이 힘들다고 불평하지 마
결국 넌 죽어. 영원한 안식!
내가 널 사랑하고 너의 영혼을 보배처럼 아낀다.
지상에서의 삶은 행복이든 불행이든 모든 사람
다 공평하게 죽어.
내 입장에서는
행복한 인생을 산 사람에게서는 건질게
별로 없어.
그런 영혼보다 보다 불행을 통해
깨달은 깊은 영혼을 난 더 사랑한다.
넌 천국에서 나와 행복하게 만날 수 있어.
그때를 생각해봐 설레지 않니?]
다 필요 없어요.
전
지금 행복하고 고통 없이 살고 싶어요.
[넌 고통 속에서도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어
그것이 너라는 거룩함이야!
내가 그래서 널 특별히 쓰려는 거야.
넌 지금처럼 그 속에서 만난 너의 감정과 이야기들을 쓰고 그 이야기들을 표현하면서
사람들 속에서 소통하며 살아야 해.
넌 어쩌면 타인들의 시선속에서도 성숙되고
아름다운 모습이며 위안이 될꺼야!
그 속에서 타인들은 너가 믿고 있는 신을
궁금해하고 긍정하고 또 관심을 갖고
또 때로는 너처럼 마음에 담으려는 사람이 생기겠지.
그걸로 넌 너의 의무를 다 한 거야!]
결국 내 운명은 그렇게 정해진 거군요.
[받아들이겠니?]
네. 운명이라면서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받아들이는 거 말고는요.
[그걸 너희 인간들의 언어로 소명이라고
하더구나!
난
네가 날 믿는 거보다
더
널 믿는다.
사랑하는 내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