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라는 것이 무얼까요?
[너를 악한 것으로 유혹하는 존재의 영이다.]
주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뭐죠?
악을 저지르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더 싫어한다고 가르치는 교회가 많더군요.
악인이라도 교회에 와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고 품어주시니까요.
참 아이러니하죠! 착하게 살아도 하니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은 없다고
교회가 떠들고 있으니까요.
[교회에서 떠 드는 말에 네가 휩쓸려서 하나님을
판단한다는 건 어리석지 않니?]
성경의 구절을 근거로 해석해서 그들은 늘 설교하잖아요?
[성경도 해석하기 나름이지. 또 성경을 지들이 믿고 싶은 방식으로 각색했을 수도 있고.
종교단체의 결속을 위해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이라는 게 있어.
각자의 방식으로 나를 믿지
너도 너의 방식으로 나를 믿잖아!
난 그걸 탓하지 않는다]
그럼 교회 밖에서도 구원이 있다는 거잖아요.
[ 어린아이도 아는 얘기를 그걸 질문이라고 하니?
인간들 모두는 창조자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걸 알면 되는 거야 그건 나와 연결되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거고.
그 정도의 분별력은 있는 게 지각 능력이다.
교회를 욕할 필요는 없어.
자신이 믿는 방식으로 믿으면 되는 거야]
그럼 다시 악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악이 선한 것들의 반대라면
선을 일깨우는 존재가 사탄이기도 한 거 아닌까요?
선악과 열매를 먹고 인간이 분별력이 생겼다는 건
선만이 아닌 악도 알게 되고
결국 하나님만 알던 영이 사탄도 알고 다양한 악의 영들을 알게 된 거고.
땅은 사탄이 지배하는 곳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사탄은 하나님에게 필요한 조력자 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왜냐면 사탄이라는 유혹이 있어 또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매달리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넌 생각이 너무 많구나!]
이런 생각들은 하나님 당신께서 심어준 나의 영적 심오함 아닌가요?
어젯밤 제 얘기를 들려드릴게요.
간밤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기침이 너무 심하게 났어요. 안 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도대체 10분간 지속되는 기침에 순간 이게 뭔가 싶었다고요. 번개 같은 속도로 두려움이 찾아오더군요 습관처럼
그때 난 사탄이 속삭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쫓아내었고요.
기침을 하고 괴로움을
그냥 받아들이자 싶었어요. 감기든 코로나든일단은 기침을 하고.
약을 삼켰어요, 반알을 먹으려다 다신 쪼개어 반에 반알을 먹었어요.
자신 있었어요. 내 의지로 조금은 잠들고 싶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가만히 묵상을 하는데....
사탄이 날 또 두려움으로 집어삼키려고 날 노리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는 데는 패턴이라는 게 없어요.
종잡을 수가 없어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사탄이라는 존재는 인간이 만든 안 좋은 습관이 만든 습관의 유기체인 것 같아요.
불교에서는 이걸 업장이라고 해요.
결국 사탄은 늘 내 안에서 내가 먹이를 주면서 키우는 셈이라는 거죠!
안 좋은 습관이 쌓이고 쌓여서 그 습관대로 늘 행동하고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몸을 망쳐버리는 거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선과 악을 같이 가지고 태어나잖아요.
악은 사탄이 길들이고 선은 하나님이 길들이는 바로 그런 거요.
제 생각이 맞는가요?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왜 하나님은 이런 것들에 대한 정의를 늘 명쾌하게 주지 않으시는지
늘 궁금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의 정의가 있다는 게 좀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요,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는구나
내가 설명을 해주어도 넌 이해할 수가 없기에 이번 질문은 패스한다.]
예수님께서 사탄으로부터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하려고,
십자가를 지셨다는 거 성경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인간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고 있어요.
사탄은 습관 안에서 늘 나와 함께 살고 있고요,
불가에서는 사탄의 정의를 업장이라고 하고 때로는 허상이라고도 해요.
아무것도 없는 허상을 우리는 부풀리고 부풀려서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허비하고 있다는 거죠!
사탄이라는 존재는 이렇게 우리를 망상으로 치닫게 합니다.
[그래서 너는 사탄을 뿌리치기 위해 어떻게 하느냐?]
한때는 마음이 허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지만
이미 한번 뿌리내린 업이라는 습관은 내 마음 곳곳에 상처를 남기더라고요,.
불안을 증폭시켜서 심장을 상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각종 병들에 시달리게 하고요.
이 모든 불안의 본질 안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었고요.
[너는 죽음이 제일 두려우냐?]
네
[어차피 모든 생명은 죽는다.
인간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구나!
그건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인간의 감정이지
사탄은 생명체 안에서 죽음 염려 걱정의 불안에 따른 두려움이란 하는 감정을 먹고사는 영이기도 하다.
너에게는 어려운 이야기니까 여기까지 하지...
그래 어제는 네 마음 안에 두려움을 잘 받아들이고
잠이 든 모양이구나! 기특하다.]
이상하죠! 어제는 내 지나온 시간들 속 두려움의 실체가 너무나
웃기고 어처구니없게 여겨졌어요.
도대체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얻는 게 무얼까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 그런 두려움을 왜 해서 더 상황을 불리하게 하고
스스로 병을 더 악화시키는 건지 마음이라는 근원을
알 수가 없었어요.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그 일이 해결될 수 있는 게 0.1%도 없는데 말이죠.
아니 0.0001프로도 없어요. 완전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왜 이러고 있는 거죠?
아니 왜 지금까지 그랬던 거죠. 그래서 몸이 이지경이 된거잫아요?
[그건 생명을 보호하려는 스스로의 본능이 너무 앞서서 생긴 일이지...
지나친 자기애가 스스로를 망치는 거야!
그리고 그런 자기애를 사탄이 심어준 장치이고.
사탄은 이 세상에 머무르고 싶어 하지... 영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들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고, 자기애를 늘 주입시켜 하지만 그 자기애는
바로 자신만을 생각하게 해서 죄를 짓고, 죄의식으로 육체를 망가뜨리지...
그렇게 영혼을 혼탁하게 하고 생명을 결국 빼앗는 역할을 하지...
생명 안에서 살지만 생명을 파괴하는 존재 그게 사탄 이하는 일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나님은 왜 그걸 그냥 내버려 두는 거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간들이 사탄의 계략에 빠져 거룩한 생을 살지도 못하고
고통받으며 신음하고 있잖아요.
[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느냐!
사탄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인간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거!
우주만물은 언제나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육체를 가진 생명들은 바로 그 과정을 통해 완전한 영혼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사탄은 바로 자기 역할을 하는 것뿐이야.]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건 하나는 알겠어요. 내가 사탄을 먹이고 키우고 있다는 거.
그리고 생각하기에 따라 사탄을 죽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어젯밤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렸다는 사실에 기쁘구나!]
하지만
근데 오늘 이렇게 단단했던 지각이 내일 또
무너져서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돼요. 왜 한번 굳게 먹은 마음이 오래가지 않는 걸까요?
[그게 바로 사탄이 하는 일중 하나인 거지.
끊임없이 너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거! 그래서 내 안에서 늘
깨어있으면서 평안을 누리라는 거 거잖아]
꼭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어야 하는 건가요?
[이고약한 놈아! 날 믿는다면서....]
믿고 있는데.... 왜 이 모든 고통을 한방에 없애주지 못하느냐고요?
[무례한 놈 또 그 소리냐?
넌 인간으로서 독립심이라든가 자존감이라든가 그런 거 내 앞에서는 없느냐!
니일은 네가 해결해야지... 지금 잘하고 있으면서 또 뭘 바라느냐?
내가 해결해 주면 재미없잖아!
늘 말했다시피
육체를 가진 너나 육체가 없는 너나 나한테 늘
똑같다.. 아마도 넌 죽고 나서 육체를 그리워하게 될 거다.
아 왜 그때 좀 더 고통과 즐기지 못했을까!
고통과 사탄에게 맞짱 뜨고 맛보는 쾌락도 지상에서 누리는
행복 중 하나였구나! 하면서...
죽어서 영혼이 누리는 행복이 쭈욱 계속될 텐데...
지상에서 육체가 고통받는 시간이 얼마나 특별하고 대단한 건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시련이 주는 행복이 어떤 건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네네 주님! 일단은 두려움이라는 실체에 이제 딱 한걸음 접근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더 배워야겠죠.
오늘은 여기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