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기 없기

등급.

by 토끼

어떤 사람과 내가 비교당할 때 그 비교는 오랜 시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나 실력으로 비교당하면 나는 한순간 등급이 메겨지는 것만 같다.

프로들의 세계는

확연하게 실력차가 두드러지는 세계다.


최고와 같이 함께 일할 때는 최고에게 같이 묻어가니 부족한 나를 조금 감출 수 있다.

참 이상 타! 쉬지 않고 일하고.

그 많은 시간 노력 했는데....

나는 아직도 2프로 부족하다.

메꾸기 힘든 간격.

평범한 나의 현주소.


과거에는 부족한 2프로를 약간의 노예근성과 립서비스 뻔뻔함으로 버틴시간도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변했다.

나를 b급 아니 c급으로 대하는

그들에게

나는 그냥 나일 뿐이기에


맘에 안 들면 자르시든지....

부족한 2프로가 있기에

아직 배우려는 열정이 있고

지루하지 않은 즐거움이 있고

아직도 미지의 탐험지가 있다.

그 부족한 2프로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

그리고 내일은 조금 더 변한 나를 만난다.


등급으로 사람을 대하는

세상의 모든 윗대가리들은 들으라.

너희는

애석하게도

등급 메길 수 있는 대상에만 치중해

자신에게 칼날을 대 본적이 없으니.

자격이 없도다.


세상의 최고들은 나에게 고마워해라.

내가 있어 너는 빛이 나니까!

너의 등급이 1등급이면.


내 등급은 백지다.

난 등급이 없다.

스스로와의 싸움에서는 등급이 없다,

난 늘 이제 시작이니까.

어제의 내가 없는데.....

무엇과 비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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