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나의 부재

by 토끼

시간이 흐른 후에 알았다.

힘들었었던 그때 아무도 내편이 아니고

나를 외면 했다고 생각했던 그때,

혼자라고 느끼던 그때,


사실 나를 외면 한 사람은

나 자신 이었다는 것을.....

모두가 나를 걱정하고 내편 이었던 그

나 혼자만이 내편이 아니었다.

혼자만 힘들다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다.


그렇게 마지막 잎새들은 늘

날 향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는데

나 혼자만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