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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May 19. 2022

나도 선배다.

아웃사이더에서 인사이더로?

평소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


그제 오랜만에 메일함을 열었다.

낯선 이메일 발신자.

못 보던 이름이지만 광고는 아닌 것 같아 클릭.

세상에~나를 인터뷰고 싶다는 후배들이라니.

교지 동아리라는데 그새 학교에 생겼나 보다.

(아님 내가 몰랐나 ^^)


는 남들보다 길게 같은 학교를 9년 다녔다.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그리고 다시 약대까지.

사실 나의 학교 생활은 디밭에 만 찍는 수준.

학교와 집, 학교와 과외학생 집을 오가는 정도가 다라서 나는 계속 아웃사이더였다.

방학 때도 아르바이트만 하고 대학생활의 낭만 따위 없었다.


나름 학교는 사랑하지만 생 신분으로 학교를 즐기고 그들과 어울리 느낌 없었다. 바깥에서는 학교 운동장이 건물이 되고, 식당밥이 대기업 외주로 바뀌는 등의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내 세상에는 누구 하나 선배라고 날 챙겨준 적도 없고, 나도 친한 후배가 없었기에 나는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 칭했나 보다.


그런 나에게 온 이메일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 나 드디어 인사이더?

오래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후배들과 7월에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설레고 감사하면서도 두근거린다.


인사이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의 에너지도 받고, 좋은 기운도 주고 올게요♡


♧그 외 소식도 살포시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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