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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Jan 27. 2023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는 법

거지약사부터 부자약사까지 다양한 인간군상

나는 현재 18년 차 직장인.


사림들은 약사가 되면 돈을 잘 버는 건가 가장 궁금해한다.

약사는 정말  돈잘 버는가?


졸업은 나보다 뒤에 했는데, 졸업하고 얼마 있다가  약국을 차려서 완전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약국을 차렸어야 되나 싶다가도~

우리 병원에 약국 차렸다가 망해서 들어온 사람들을 보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고~

같은 약사라도 천차만별 인생이다.

거기다가 난 여대를 나와서 그런지 결혼을 잘해약사 면허와 관계없이 잘 사는 그녀들도 있다.


한남동에 집이 있는 남자랑 결혼한 K.  책 나왔다고 연락하니 애들 다 키우고 만나자고 한다.

애 키워주는 이모님이 따로 있다던데 나 만날 시간은 없군.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생인데~다 키우고 만나자는  말은? 너 날 안 보고 싶은 거 아니지?ㅜㅜ)


또, 신랑 친구는  월급을 제대로 갖다 준 적이 없어, 약사인  와이프가 결혼 후 꾸준히 일을 하고 계시다고~

 결혼을 했든 약국을 차렸든 다들 자기 복대로 살고 있나 보다.

상대랑 비교하다 보면 끝없이 불행해진다.

상대방을 부러워하지 말고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인간이 다 가질 수는 없더라. 사실 다 가진 것 같은 사람들도 자기 혹은 자기 집안에 결점이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집중하고 거기다 그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


결국 모든 것은 자기게 달려있다는 김구 선생의 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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