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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Jan 12. 2024

이러다 죽겠다 싶은 순간, 한 알을 삼켰다.

바보야 문제는 체력이야.

나는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빼고는 쉬어본 적이 없다.


학교 졸업 후  당연하게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일을 하다가 결혼을 하고, 일을 하다가 애를 낳았다.

일하지 않는 나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생전 처음 겪는 상황인 직장을 다녀오고 아이를 키우며 집안 살림까지 하는 일은 내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었다.

늘 지치고 피곤해 짜증이 엄습했다.

그 당시 내가 쓰는  말 베스트 3가 아래와 같다.


 "힘들어 죽겠다"

 "죽을 거 같아"

 "미치겠네"


우울감과 짜증이 뒤섞여,  우울해서 힘든 건지 힘들어서 우울한 건지 알 수 없는 시간들이 흘렀다. 내  이야기를 계속 듣던 신랑도 참다못해 한 소리를 하~


"그렇게 힘들면 직장 관두던가!"


하지만 나란 여자, 일을 안 하는 나를 상상해 본 적이 없는지라 그 말이 더 서운하고 힘들었다. 일이 하고 싶은데 왜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란 거야!



그때 나보다 나이는 7살 정도 많지만, 나처럼 살도 없고 마른 약사님의 지치지 않는 체력 관리 비법이 궁금했다. 도대체 그녀는 어찌 그리 지치지 않는 거냐.


"약사님은  떻게 그리 활력이 넘치나요? "

"혹시 영양제 안 드세요? 이거 아침에 한 알 먹어보세요~눈이 떠져요"


다음날.

그녀에게 받은 마법의  알약을 한 알 먹자  감겨있던  나의 눈이 떠졌다.

이런 신세계가~~


몸이 덜 피곤하니 짜증이 줄어드는구나!

그랬다. 내 문제는 체력이었어!


그날부터 영양제와 더불어 나의 체력 증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비타민B군 영양제:  비타민B1 B2 B3 B5 B6 B7 B9 B12 8가지 비타민류를 묶어 비타민B 군이라 부른다. 이들은 같이 보충해야 효과가 있고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매사 피곤한 사람들은 비타민B군 영양제에 주목하도록


《영양제특강》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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