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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Dec 09. 2019

스푼 라디오 서비스 플랫폼팀
Aster를 소개합니다.

[SPT] Aster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제가 은근히 조용하게 지내는데도 4차원이다, 특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점잖게 지내려고 하는데도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무언가 하나를 보면 연관 지어 떠올리는 생각을 많이 해요. 어릴 때 까불고 이상한 소리를 많이 했거든요. 이상한 소리 한다고 하니까 이상한데.. 제가 장난을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몸으로 하던 장난은 더 이상 안 하고 말로 하는 장난은 계속 남아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Q) 예를 들면?

A) 예를 들지 말고 아니오를 들면?



특별한 생일파티



"저 스스로 관종(관심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스타일이에요. 혼자 General(회사 메신저 채널)에서 생일잔치를 했잖아요. 누가 보면 '쟤 이상하다, 또** 아니냐'라고 할지도 몰라요. '벤'도 그러더라고요. 어떻게, 무슨 자신감으로 올렸냐고요. 


그런데 저는 축하를 굉장히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약간 서운해하는 타입이거든요. 다들 바쁘시니 이해는 하지만 서운한 감정이 안 들 수는 없잖아요. 제 스스로가 서운해하지 않으려고 엎드려서 절을 많이 받았죠. 그리고 특이하잖아요. 특이하다는 것 자체가 나쁘게 느껴지지 않아요.


예전부터 주목받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은연중에 하는 행동들이 특이하게 느껴지는가 봐요."



왼손잡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좋아요. 

  저의 개성 중 하나잖아요.


이런 일화가 있어요. 제가 왼손잡이거든요. 제가 어릴 때에는 보수적인 분들이 많아서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왼손을 쓰지 말라고 수업 시간에도 글씨 연습을 시키곤 했거든요. 그때 어머니께서 학교로 찾아와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나무라지 말라고 저희 선생님께 당부하셨거든요. 그때 어머니가 그렇게 해주셔서 참 다행이고 감사해요. 어머니가 그렇게 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저는 식사하는 손 빼고 전부 오른손을 사용했을 거예요. 저처럼 완전 왼손은 왼손잡이 중에서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백익무해 Tip

가위나 대부분의 물건들이 오른손잡이를 위해 설계되어 있어요. 작용하는 힘이 다르기 때문에 왼손잡이인 제가 왼손으로 가위를 사용하면 아파요. 






Aster의

스푼 라이프



마이쿤에 합류하기까지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저를 사로잡았어요.


"우연찮게 소개를 받아서 왔어요. 전 회사를 사정상 그만두게 되었고 전 회사의 CEO분이랑 닐이랑 지인이신데 직접 이력서를 건네주신 거예요.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알게 됐고 그전까지는 몰랐어요. 소개를 받고 나서 그다음부터 앱도 다운로드해보고, 회사를 검색해보면 '닐'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인터뷰와 영상들을 보며 열정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게 느껴졌고 그 점이 좋았어요. 


제가 목소리로 하는 걸 잘해보려고 하고 좋아해요. 책을 몇 권 읽어서 스푼 캐스트에도 몇 번 올리고 했어요. 라이브는 진행 능력이 없어서.. (웃음) 근데 재밌더라고요. 또, 처음 회사에 면접을 보려고 방문했을 때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놀라웠어요. 면접 보기 전까지는 인터넷 정보만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곳 사무실을 직접 와보고 '이 곳에 꼭 다녀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됐어요. 업무 분위기가 정말 자유로워 보였거든요. 너무 사무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노는 것만도 아닌 '놀면서 일을 하는 분위기'. 제가 이 속에서 일을 하면 능률이 정말 오르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스스로 만드는 오너십


 사용자 관점을 이해하면 
더 나은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해요


"저는 서비스 플랫폼팀에서 주 업무로는 API 서버 개발을 하고 있고요. 작업하면서 인프라 구축하는 부분이 있는데 공부하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코딩하는 것이 제 적성에 잘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새삼스럽게 느끼기도 하는데 이 직업을 선택해서 참 잘했다 싶을 때가 있어요. 바로 일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00% 거기에 집중하고 있을 때에요. 내가 이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도 않고요.


항상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더라도 최대한 즐겁게 하려고 해요. 즐겁지 않으면 못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죠. 예전에 게임 회사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야구에 관련된 게임이었어요. 저는 게임은 좋아하지만, 야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명색이 개발자인데 게임을 해보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개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문에 야구 중계도 찾아보고 게임도 계속해봤어요. 제가 안 하는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았거든요.



오너십을 가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만드는 것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자기 파트만 보고 맡게 되면 중요한 부분을 가끔 놓칠 수 있잖아요. 개발자지만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보면 관점이 달라지고 사용자 관점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제가 사용자로 의견 제시도 하고 기획을 하기도 하면 또 다시 개발자로서 더 나은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 같아요."





Aster의 사적인 이야기



Q) 스스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별종.


저는 특이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스스로도 특별해지고 싶어요. 좋은 의미에서 또 업무적으로 능력을 표현할 때에도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가지고 싶어요. 평범하다는 소리가 제일 싫거든요.


제 이름 '한별'을 그래서 좋아해요. 큰 별이라는 뜻이에요. 빛을 비춰주는 별, 별이라는 것 자체가 빛으로 다른 것들을 비춰주잖아요. 또 그러면서도 스스로 빛나고요.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을 다양하게 듣지는 않고 주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어요. 이소라랑 이적을 좋아하는데요. 콘서트도 한 번씩 갔었고요. 이소라 노래는 항상 어둡고 슬픈데, 슬플 때 딱 감정에 맞는 노래를 들으면 센티해지고 풀리는 게 있잖아요. 노랫말이 참 좋아요. 이적은 패닉 시절에 좋아했던 '달팽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때는 이적이랑 같은 팀인지도 모르고 들었어요. 또, '왼손잡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런 걸 좋아하거든요. 노래 가사를 떠올리며 생각해보고 감성적으로 경험하는 일이요. 


싱어송라이터를 좋아해요. 김동률도 좋아하고요. 최근에는 장범준 3집을 좋아했어요. '이런 소재로 어떻게 이렇게 편하게 부르지'라고 생각했어요. 장범준은 음유시인 같은 느낌이에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버스킹도 해보고 싶어요. 어릴 때 음치라는 얘기를 들은 후로 상처 받고 몇 년 동안 다시는 안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잘하고 싶고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감정에 북받쳐서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주 1회 정도는 꼭 노래방을 가요.



프로그래머이자 작가

"중학교 때, 직접 게임 핵(게임 관련한 프로그램)을 프로그래밍해서 배포한 적이 있어요. 당시 제가 게임에서 유명한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었고 같은 닉네임을 프로그램 배포할 때도 사용했어서 쉽게 이름이 알려졌어요. 그때 기자단 활동을 하며 게임에 관한 분석글이나 의견, 공략 글 혹은 개선을 위한 칼럼들도 썼는데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잘 맞더라고요.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서 마비노기를 했었거든요. 그 게임에서도 유명해지고 나니 시공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마비노기 가이드북을 전체적으로 집필해달라고 섭외를 받은 당시 나이가 고3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야자(야간 자율학습)는 빼기가 힘들더라고요. 진도 나가기 힘들어 제가 메인 파트를 잡고 나머지는 다른 유명인들과 공동으로 집필했어요.


재밌더라고요. 게임도, 글 쓰는 것 둘 다 좋아하는데 한 번에 할 수 있었으니까요."



순수함이란



"체면과 격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 부정적으로 혹은 방어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


어릴 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유분방했어요.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했었죠. 사회생활을 하며 성격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매우 많이 들었어요. 어느 순간, 진짜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지금도 잘 못하고 있지만 회사분들이 슬랙(회사 메신저)에서만 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꼭 그렇지는 않은데, 나를 더 알려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요.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


저는 제가 제일 중요하고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라고 생각해요. 조연이 되는 상황은 싫고 어떤 일에서도 인생에서 제가 주인공이라고 하는 느낌이랄까요. 제 독특한 성격도, 이름도 스스로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좋아해요."




Aster에게,



애스터란? 이름처럼 빛나게 해주는 사람 


애스터라는 이름도 그리스어로 별이라는 뜻이에요. 아직은 몇 몇 분들은 저를 잘 모르시고 인사도, 얘기도 많이 못 나눠봤어요. 보여주고, 알려주고, 들려주고 싶은 것들을 아직 다 못 보여드렸으니까요. 더 좋고, 특이하고, 재밌는 여러 가지 좋은 에너지를 저를 통해 많이 받으셨으면 해요. 


드립이란? 드립 그 자체가 되고 싶은


저는 원래도 말장난을 좋아했고 사람들이 말장난을 즐거워하고 좋아해 주더라고요. 스스로도 재밌고 혼자 웃을 때도 있어요. 혼자 생각하고 웃는 것이 웃기잖아요. 그런 모습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생일 자축이란? 나 다웠던 행동


이걸 4차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부끄럽지도 않았고요. 반응을 잘해주셔서 그 하나만으로도 화젯거리가 되더라고요. 물론 팀원분들이 못 챙겨서 미안해하시던데 '조용히 넘어갔으면 괜찮았을 텐데'라는 생각에 약간 마음에 걸리지만.. (웃음) 저 다웠다고 생각해요.






Aster는,



1. 주말 중 하루는 조용히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2. 예술적인 것들, 가령 그림이나 음악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음식에서 행복감을 느끼나, 그 날의 기분과 감정상태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이 달라집니다.




   



Aster를 

원들이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Charles: 백조 - "하얀색 Fleece를 입은 그의 모습은 백조같이 아.. 아.. 아닙니다.."


Hayden: 싯다운 코미디언 - "지금은 앉아서 키보드로만 코미디 하시지만, 언젠간 마이크잡고 스탠드업 코미디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James: 스푼핵인싸 - "SPOON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은 어마무시하다. 조만간 오프라인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Joe: 슬랙코미디언 - "슬랙에서 개그스러운 댓글을 작성해서요 ㅎ"


Kyu: 키보드 닌자 - "쥐도 새도 모르게 키보드로 암기를 사용해서 사람들을 무력화 시킨다"


Mark: 신인류 - "애스터같은 사람 처음 본다."


Sally: 드립머신 - "애스터의 뇌에는 드립 리소스가 따로 있는 듯 하다.(슬랙을 보면 누구나 공감할 듯!)"


Sam: 애스터 - "애스터는 애스터다. 그를 형용할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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